2000년 저명한 화산학자인 독일 킬대 한스 슈밍케 교수팀은 직접 북한을 방문해 백두산이 10세기에 화산 폭발지수가 6 또는 7인 대규모 폭발을 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당시 화산재 기둥이 25km 성층권까지 치솟고 100km3의 화산재가 방출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로부터 16년 뒤, 백두산 연구는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 마그마...(계속)
글 : 이영혜 기자 과학동아 2016년 1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