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3. 인간에겐 아직 두 개의 무기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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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하기3. 인간에겐 아직두 개의 무기가 남아 있습니다 인류는 에볼라를 이길 수 있을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미국 정부는 동물실험 중이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최근 아프리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DNA백신의 임상시험을 9월부터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치료제·백신 개발에번번이 실패했던 에볼라 바이러스. 이번엔 과학자들이 ‘식물’과 ‘플라스미드’라는 두 가지 무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중앙대 고기성 교수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및 항암치료항체를생산하는 담배식물3. 인간에겐 아직두 개의 무기가 남아 있습니다 인류는 에볼라를 이길 수 있을까.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미국 정부는 동물실험 중이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을 최근 아프리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 DNA백신의 임상시험을 9월부터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치료제·백신 개발에번번이 실패했던 에볼라 바이러스. 이번엔 과학자들이 ‘식물’과 ‘플라스미드’라는 두 가지 무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중앙대 고기성 교수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및 항암치료항체를생산하는 담배식물

1 식물공장에서 만든 에볼라 치료제이번 에볼라 사태는 바이오 분야에서 ‘식물공장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소재의 작은 바이오 제약사가 만든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 때문이다. 지맵은 에볼라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단일클론항체(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 3개를 혼합해 만든 일종의 칵테...(계속)

글 : 고기성 기자 here@donga.com
과학동아 2014년 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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