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미국에 출장 간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 나 차안에 간장게장 두고 내렸는데 차 키 갖고 가버리면 어떡해요? 저거 다 상하겠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남편의 대답. “아차, 깜빡했네. 지금 차에 가봐. 열어줄 테니까.” 아니, 미국에서 한국에 있는 자동차의 문을 연다고? 원격 시동기의 신호가 태평양...(계속)
글 : 김민수 기자 minsa@donga.com 과학동아 2012년 0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