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하기중력의 마술, 서커스 퀴담어둡던 무대에 조명이 켜졌다. 꼬마 여자아이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지만 아버지는 의자에 앉아 신문을 보고 어머니는 라디오에만 귀를 기울이고 있다. 그때 문이 열리고 우산을 쓴 채 목이 없는 이방인 ‘퀴담’이 등장해 파란 모자를 두고 간다. 꼬마 여자아이는 고민 끝에 모자를 쓰는데, 그 순간 무대 위의 모든 것이 공...(계속)
글 : 전동혁 기자 jermes@donga.com
도움 : 유재준 교수 yu@snu.ac.kr
과학동아 2007년 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