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 세계에도 사회심리학이 존재하는 걸까. 이는 최근 핵물리학이 제기하는 새로운 화두다. 물질 또한 단위 입자가 모여 만든 ‘사회’이기 때문에 그들을 충돌시켰을 때는 입자 하나가 부딪힐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지난 2월 프랑스 원자력청(CEA) 샤끌레 기초과학연구원에 근무하는 노만규 박사(62세)가 갑자기 한국을...(계속)
글 : 홍대길 기자 과학동아 1998년 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