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고래는 혹등고래나 대왕고래처럼 입에 난 뻣뻣한 수염으로 크릴 등의 작은 갑각류를 물에서 걸러내 섭취하는 고래류다. 이들은 어둡고 시야가 흐린 바닷속에서 소리로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한다. 코엔 엘레만스 남덴마크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이끄는 국제 공동연구팀은 수염고래의 발성 원 ...
SETI(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의 연구원들이 혹등고래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우주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체와의 대화를 위해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 지성체와의 대화를 꿈꾸며 우주의 전파를 훑고, 직접 메시지를 쏘아 올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주로 보내려는 메시지 ...
벌새는 사람의 엄지손가락만 한 작은 새예요. 꽃의 꿀을 먹는데, 1초에 무려 60번이나 날갯짓을 합니다. 날갯짓이 너무 빨라서 우리 눈에는 잔상만 보이지요. 벌새의 날갯짓을 제대로 보려면 벌새의 움직임보다 훨씬 짧은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야 해요. 그런데 벌새의 날갯짓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 ...
‘가르릉가르릉’.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에도 비밀이 있다고? 선물을 받았지만, 별로 기뻐하는 내색이 없는 저 고양이…. 하지만 가르릉거리는 소리로 일리는 고양이의 진짜 마음을 알 수 있다는데? 동물들은 소리를 어떻게 내는 거야? 야옹! 반갑다냥! 동물들은 기도의 윗부분에 ...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에서 개발한 트라젝토이드의 모습. 트라젝토이드는 주어진 곡선 위를 따라 구르도록 설계된 물체다. 노랑, 파랑, 보라알록달록한 물체들이 삐뚤빼뚤한 경로를 따라 굴러갑니다. 어린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이 물체의 이름은 ‘트라젝토이드(Trajectoid)’.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뒤를 이은 천재 과학자들에게만 수여한다는ㅋ아인슈타인 메달이 지난 6월 한국 들어왔다는 소식에, 기자는 대전에 있는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 한국형 전파망원경 간섭계(KVN) 관측실로 한 달음에 달려갔다. 메달이 한국에 오게 된 이유를 취재하기 위해(사실 그보다는 아 ...
중력파란 전 우주 시공간에 일렁이는 물결이다.우주에 분포해 있는 수많은 천체들은 중력장의 물결, 즉 중력파를 만들어내고, 중력파는 사방으로 퍼져 나가며 중첩돼 중력파 배경을 이룬다. 중력파 배경은 잡음과 통계적 특성이 동일하다. 무작위적이라는 뜻이다. 천체물리학자들은 규칙적인 신 ...
SF 영화에서 UFO가 사람이나 동물을 공중으로 띄워올리는 장면을 본 적 있니? 그런데 이런 기술이 외계인들만의 전매특허가 아니라는 사실! 바로 음향 메타물질을 이용한다면 말이야. 트랙터 빔의 비밀은 소리에? 영화 속 UFO가 광선을 쏘아 지상의 물건을 띄우는 기술은 ‘트랙터 빔’이라고 합 ...
1999년 미국의 시사지 은 20세기의 인물로 아인슈타인을 선정했다.상대성 이론으로 20세기 물리학에 혁명을 일으키고 E=mc²이라는 공식으로 원자폭탄 개발을 가능하게 한 아인슈타인. 그를 둘러싼 여러 소문의 진실을 알아보자. 의혹 1 상대성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1922년, 아인 ...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똑 닮은 쌍둥이처럼 자연계에도 ‘쌍둥이 분자’가 있어요. 일란성 쌍둥이가 생김새는 똑 닮아도 성격은 완전히 다르듯, 쌍둥이 분자 역시 성질이 달라요. 이런 쌍둥이 분자는 용액 안에서도 늘 함께 붙어 있고 물리, 화학적 성질이 유사해 그동안 분리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