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걸출한 SF영화들로 국내에서만 3315만 관객을 동원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돌아왔습니다. 8월 15일에 개봉하는 영화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천재 과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 편집자 ...
오펜하이머라는 이름은 다른 유명한 과학자들에 비해 많이 알려져있지 않다. 그러나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오펜하이머는 20세기 과학계는 물론 역사에도 발자국을 남긴 물리학자로 기억된다. 오펜하이머의 굴곡진 삶을 둘러본다. 의혹 1. 오펜하이머가 핵폭탄을 만들었다 ...
인간과 기계 혹은 인공 생명체 간의 사랑, 연애는 SF 장르에서 꽤 흔한 소재다. 하지만 그런 까닭에 작가의 구체적인 설정과 세계관의 색깔이 오히려 잘 드러날 수 있다. 이 작품 ‘오프’는 사람들 사이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직접 오가지 않게 된 미래를 보여준다. 현실보다 효율적으로 욕구를 해 ...
순에너지 획득으로 인류는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앞으로 상용화까지 몇 발짝을 더 나가야 하고, 그 걸음에 우리가 넘어야 하는 산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전 세계 공통의 목표인 ‘탄소중립 2050’에 맞춰 핵융합 에너지가 대전환을 이끌 수 있는지, 상용화까지 남은 시간도 가 ...
영화 시리즈의 ‘배너 박사’는 평소엔 온화하다가 분노가 극에 달하면 초록색 괴물 ‘헐크’로 변합니다. 지난 화에 이어서 소개할 ‘강한 핵력’도 마치 헐크 같아요. 핵분열이나 핵융합 반응으로 때로는 무서운 원자 폭탄이었다가 때로는 지구의 생명을 기르는 햇볕이 되거든요. 강 ...
핵실험은 이렇게 강한 지진을 만들어낼 만큼 힘이 세. 실제 무기가 된다면 더 강력해지겠지. 또 어떤 종류의 핵폭탄이냐에 따라 그 위력이 엄청나게 달라지기도 하고 말이야. 그래서 난 가장 강력한 핵무기인 수소폭탄 개발에 반대해 왔단다. 가장 무서운 핵무기, 수소폭탄1945년 7월 16일 새벽 5시 2 ...
채 9시가 되지 않은 밤이었다. 신도시의 주공 아파트 단지로 우주선 한 대가 진입했다. 인류의 역사에서는 처음 있었던 일이지만 우주선의 크기가 만두 가게에서 쓰는 쟁반 크기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게 우주선인지 알아 채고 놀라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아파트 8동의 경비 ...
오늘날은 무기의 종류도 다양하다. 수많은 무기 중에 좋은 무기를 고르려면 ‘무기 효과’와 ‘무기 성능’을 비교해야 한다. 무기 효과는 전투 상황에서 단위 시간당 적군의 전투력에 손실을 입히는 정도를 뜻한다. 화력, 기동력, 생존성, 전투수행능력 등으로 만든 함수로 나타낸다. 무기 성능은 ...
9월 9일, 북한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5차 핵실험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핵실험으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는데, 지금까지의 핵실험 가운데 최대 규모의 폭발력이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1000t을 터뜨렸을 때의 위력이 1kt(킬로톤)인데, 북한의 5차 핵실험 폭발력은 10kt이나 됐 ...
플라스마의 개념이 정립된 건 19세기 후반이지만, 응용 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한 시점은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1960년대부터다.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한 선진국들이 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핵융합 연구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물질을 플라스마 상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