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무거운 원소들이 어디서 왔는지 그 기원을 탐색하는 것”이라며 “우리 이론 핵물리학자들이 타 연구단과 협업하거나, 지하실험 연구단, 순수물리 연구단, 희귀 핵 연구단이 함께 중성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IBS 입자 및 핵 물리 연구클러스터 내 협업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
실험실에서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는 빅뱅의 축소 모형과 같습니다. 유럽입자핵물리연구소(CERN)가 거대강입자충돌기(LHC)로 진행하는 앨리스(ALICE) 실험의 목표는 이 작은 빅뱅에서 어떻게 다양한 입자가 생성되고 상호작용하는지 연구함으로써, 우주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죠. LHC는 ...
2023년 1월, 영국 맨체스터대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의 천문학자들은 남반구의 비둘기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NGC 1851에서 미세한 전파 신호를 포착했다. 초당 179회 이상 회전하는 밀리초 펄사 ‘PSR J0514−4002E’였다. 펄사는 엄청나게 빨리 회전하면서 전자기파를 뿜어내는 중성자별 ...
2023년 11월 6일(현지시각), 오픈AI는 개발자 컨퍼런스 ‘데브데이’에서 챗GPT가 업데이트 되고, ‘GPTs’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과거에는 각각 다른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써야했던 ‘달리(DALL-E)’나 챗GPT의 ‘Default’ 모드를 하나의 UI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흥미로운 ...
무리의 고교생이 연구단을 방문했다. 실험실을 견학하고 연구자들과 담소하는 자리에서 핵물리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지” 같은 현실적인 질문도 있었다. 현장의 기초과학 연구자로서 “꿈이 있다면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기초과학은 ...
만들고자 하는 핵융합 에너지 연구의 의미 있는 이정표가 세워졌다. 1939년 미국의 핵물리학자 한스 베테가 태양이 핵융합으로 빛과 열을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래로, 인류는 지구에서 핵융합을 구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수소 원자핵들이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게 만드는 태양의 강한 중력을 ...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은 레이저로 아토초(100경분의 1초) 단위의 짧은 펄스를 만들어 전자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데 기여한 세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더 짧고, 더 강한 레이저는 원자에서 아주 빠른 속도로 벌어지는 현상을 관측하고 우주 초기의 극한환경을 연구하는 등 현대 과학의 다양한 질문을 해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방사선과 원소정완상 지음│성림원북스282쪽│2만 2000원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의 논문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최근의 수상들은 과학동아를 비롯한 매체의 기사에서, 더 오래된 연구들은 여러 과학 교양서에서 접하곤 한다. 특히 역사의 일부가 된 과거의 연구일수록, ...
“저희가 하는 연구는 우주의 기원을 찾는 아주 본질적인 것입니다.” 11월 6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에서 만난 김영덕 지하실험 연구단 단장은 ‘본질’이라는 단어를 여러 번 강조했다. 강원도 정선군 지하 1000m에 지어진 거대한 실험실 ‘예미랩’을 가장 중요하게 언급할 것이라는 예상 ...
반감기도 상대적으로 긴 편이라, 우주에서 많이 생성됐을 겁니다.” 그러니까 핵물리 과학자들이 존재 한계선을 그으며 핵의 성질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일련의 연구는, 물질의 특성과 자연계,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산소-28에 미련 가질 이유 없이, ‘앎’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