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 들어본 적 있나요? 이 속담은 논에 사는 수생 딱정벌레 ‘콩알물땡땡이(Regimbartia attenuata)를 두고 하는 말일 거예요! 콩알물땡땡이는 개구리에게 잡아먹혀도 포기하지 않고 항문으로 살아나오거든요.지난 8월 4일, 일본 고베대학교 생물학과 스 ...
여기 나, 폭탄먼지벌레처럼 위협을 느끼면 가짜 방귀를 뀌는 동물이 또 있어. 바로 소노란 산호뱀이지. 하지만 소노란 산호뱀의 방귀는 나보다 조금 더 ‘진짜 방귀’에 가깝단다. 항문으로 공기를 빨아들였다가 다시 뽕뽕!미국 라파예트대학교 브루스 영 교수팀은 소노란 산호뱀이 내는 소리의 ...
우리 조상들은 어떤 일을 할 때, 어려움이 없음을 표현하기 위해 ‘누워서 떡 먹기’, ‘식은 죽 먹기’처럼 소화 작용을 이용해 속담을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숨 쉬는 것만큼 소화 작용에도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다. 특히, 음식물이 입에서 항문까지 이동하는 과정은 우리 의지와 상 ...
애견인구 500만 명, 전체 가구의 약 15%는 애완견과 함께 살고 있고 불황에도 애견용품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그야말로 견공(犬公) 의 ‘전성시대’다.하지만 저 멀리 다른 행성에서 온 존재들처럼 사람과 개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점이 많다는데….우리집 개는 과연 어떤 생각을 ...
로마 가톨릭대학교의 안나 리타 벤티보글리오 연구팀은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독소단백질이 체중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생쥐의 위벽에 독소단백질을 주입해 살을 빼는데 성공한 것. 아직 다른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썩은 소시지나 통조림 고기에서 나오는 보툴리누스균 중독 ...
스스로의 향기를 잘 유지하고 사랑의 묘약인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생활을 한다면 우리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을까.사랑을 구할 때나 속삭일 때는 어떤 감각이 가장 중요할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일차적인 이유가 외모인 것만 ...
사람은 심리적이건 육체적이건 성적 자극을 받으면 성기뿐만 아니라 전신에 일정한 변화가 나타난다. 성교가 시작되기 전부터 종료될 때까지 성적 자극으로 인해 일어나는 신체적 변화를 성반응(sexual response)이라고 한다. 성반응은 남녀노소에 따라 다르고 같은 사람일지라도 상황에 따라 변화무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