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빼앗기기 전에 얼른 보러 가자! 에너지 불균형을 해결할 열쇠 2월 9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유럽 알바니아 광산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천연수소 샘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실렸어요. 이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크롬광산● 중 하나로, ‘오피올라이트’라는 특별한 암석지대에 ...
품은 쌀의 탄생 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팀은 지난 2월 14일 국제 학술지 ‘매터’에 새로운 쌀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어요. 젤라틴으로 코팅한 쌀에 소 세포를 키워 소와 쌀을 합친 하이브리드 쌀을 개발했다는 내용이었지요. 연구팀은 소 근육세포를 붙인 ‘단백질쌀’과 소 ...
식물이 최초로 꽃을 피웠던 때 꿀벌의 조상이 보았던 환경을 분석해 지난해 12월 국제학술지 영국왕립학회에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꽃을 피우는 속씨식물은 2억 5200만~6600만 년 전인 중생대에 처음 나타났어요. 그때 이미 지구상에는 꿀벌의 조상이 있었고, 이들은 지금의 꿀벌처럼 자외선과 청색, ...
15세기 중반인 1440년대 유럽에서 소수점이 처음 쓰였다는 연구 결과를 2월 17일, 국제학술지 ‘히스토리아 매스메티카’에 발표했다. doi: 10.1016/j.hm.2024.01.001 이는 그동안 수학계에 알려졌던 것보다 150년가량 앞선 시기다. 1보다 작은 수를 나타내기 위한 표기법은 중국, 인도 등 여러 문화권에서 ...
무족영원 ‘시포놉스 아눌라투스(Siphonops annulatus)’다. 3월 7일, 제레드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를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doi: 10.1126/science.adi5379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척추동물 시포놉스 아눌라투스라고 해요. 발이 퇴화된 무족영원목의 ...
펑퍼짐한 은하에게 스페인어로 구름을 뜻하는 ‘누베’라는 이름을 붙여 2024년 1월 국제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에 발표했다. doi: 10.1051/0004-6361/202347667 누베 은하까지의 거리는 약 3억 광년 정도로 추정된다. 거리를 감안했을 때 밤하늘에서 아주 흐릿하게 보이는 누베의 전체 별 질량은 태양 ...
후쿠이대 등 공동연구팀과 함께 영구치 이후의 치아 발생을 막는 유전자를 발견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doi: 10.1126/sciadv.abf1798 모든 인간은 뼈 형성 단백질(BMP)의 영향으로 유치와 영구치가 자란 이후에도 치아가 날 수 있는 씨앗, ‘치배’를 가지고 ...
절대적인 평가 기준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질적 평가에서는 이런 방식을 적용해 중요한 학술지에 실리거나 피인용 수가 많은 논문인 경우 가중치를 둡니다. 너무 깐깐한 평가, 연구에는 방해? 여기까지만 보면 연구 평가는 당연히 필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막상 연구자들과 과학행정가 ...
수염고래의 발성 원리가 독특하게 진화한 후두에 있다는 연구를 2월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doi: 10.1038/s41586-024-07080-1 육상 포유류는 대개 식도와 기도가 갈라지는 부위에 있는 후두라는 기관을 진동해 소리를 낸다. 고래는 신생대 에오세 초기에 육상에서 수생으로 진화를 ...
왜 정치를 결심했나우선 저는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데 익숙한 사람입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3년 동안 국가전자도서관 사업을 맡아 하다가 미국 유학을 결심했을 때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으나 구글에 입사해 프로덕트매니저 일을 시작했을 때도, 구글을 떠나 스타트업 경영진이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