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부터 현대까지 수학서와 수학 교과서의 역사를 고스란히 모아 놓은 곳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수학 교과서 연구소’. 이곳을 만든 매실 농장 주인 김영구 씨는 수학 강사를 하던 시절부터 전국 골동품점을 돌아다니며 수학서를 4000여 권이나 모았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제보받은 기자 ...
친환경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해상 태양광 설비 시설’!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친구가 있다고 해. 과연 그 친구가 어떤 인생을 버려 지는 탄소섬유, 태양광 설비로 버려지는 탄소섬유, 태양광 설비로 제2의 인생 시작!제2의 인생 시작! 살고 있는지 한 번 이야기를 들어볼까? 버려지는 탄 ...
인공중력은 더 이상 상상 속의 기술이 아닙니다. 과학적인 원리는 명확합니다.앞으로는 지구 밖 우주에 어떻게 거대한 인공중력 시설을 지을 것인가 하는 문제만 남았습니다. 우주는 환경도 전혀 다르고, 재료도 충분하지 않죠.조금은 색다른 영역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주토목공학’입니다. ...
기자가 오타쿠(덕후)라서 하는 말입니다만 ‘오타쿠’의 사전적 정의는 조금 속상한 데가 있습니다. 우리말샘에 따르면 오타쿠는 ‘한 분야에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집착하는 사람 또는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사람’을 뜻합니다.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이라뇨. 뭔가 가까이하고 싶은 ...
창을 열어 보라, 방충망도 열고 내다보라. 새해 하늘이 새파랗다. 이렇게 새파란 존재를 집안에서 본 적이나 있니. 벽에 붙인 포스터의 물감이 이렇게 파랗던가, 모니터 속 하늘이 이렇게 크던가. 춥다고 나가지 않으면 짧은 겨울의 볕을 다 쬐지도 못하고 계절성 우울증에 걸리기 쉬워. 원룸 안에 ...
상큼한 가을 햇살이 씻어낸 오솔길에 방금 떨어진 낙엽이 가득했다. 조용히 굴러가는 전동휠체어의 바퀴가 마른 잎을 밟으며 바스락거렸다. 흰 머리를 곱게 빗어 묶은 당신은 반쯤 눈을 감은 채 주름 가득한 피부를 어루만지는 바람을 느낀다. 시트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
이제 어둑어둑한 저녁이 되었군. 멋지고 커다란 집을 한번 지어볼까? 내일 아침 그물에 걸려 있을 먹음직스러운 벌레 생각을 하면서 말이야. 흐흐흐. 거미에 대한 오해를 풀어줘~! 안녕? 나는 산왕거미라고 해. 사람들은 거미라고 하면 무조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것 같아. 거미는 징그럽고 ...
희미하게 스며들어오는 햇빛이 눈꺼풀을 간질이자 이새는 눈을 떴다. 잽싸게 이불을 젖히고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 커튼을 열자 영상으로만 봤던 풍경이 펼쳐졌다. “후아~.”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어제 도착했을 때는 날이 어두워져서 주위를 통 볼 수가 없었다. 이새는 창문에 얼굴을 바 ...
으악, 태풍이 갈수록 세지고 있어!태풍이 왜 이렇게 열 받은 거야?지구온난화가 태풍을 더 화나게 했다고?자기소개를 부탁해.난 태풍이야. 매년 여름에서 초가을 사이 한국을 찾아와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비를 뿌리지. 여름이면 따뜻한 적도 바다에서 수분을 머금은 공기가 상승하며 구름이 만들어 ...
2019년 11월 28일 중국 네이멍구에서 네 번째 흑사병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흑사병은 1347년 유럽에서 창궐해 14세기 유럽 인구의 30%를 앗아간 무서운 병입니다. 당시 최소 7500만 명이 사망하며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으로 기록됐죠. 이에 네이멍구 보건당국은 대대적인 쥐 퇴치작업을 펼쳤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