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과연 전기 없이 살 수 있을까?아마 어려울 것이다. 어두운 곳을 밝히는 조명부터 스마트폰, 주방가전, 그리고 이제는 도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까지. 전기는 인간 사회 전체를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기는 대체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가끔 부주의나 관리 소홀 ...
2015년 12월 3일 오후 6시 50분, 박승래 충남 당진소방서 현장지휘팀장은 경기 평택소방서의 연락을 받고 서해대교로 출동했다. 최초 화재 신고가 평택소방서로 접수된 지 40여 분 만이었다. 합동작전이 필요할 만큼 큰 화재였다. 6시 58분, 서해대교의 상판과 주탑을 연결하는 가장 큰 케이블이 화마에 ...
젊은 과학자의 두 가지 원칙 약자를 도울 수 있는 기초과학Q MRI를 연구하게 된 계기는학교를 졸업한 1998년에는 전자공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통신에 뛰어들었습니다. 저도 통신회사에서 병역특례로 일하면서 모뎀 속도를 높이는 일을 했어요. 돈이 되고 관심 받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답답 ...
손때 묻은 고물 컴퓨터를 재활용품 쓰레기장에 내놨다. 돌고 돌아 어딘가 쓰레기장에서 최후를 맞이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만약 그 쓰레기가 멀리 서아프리카에 간다면…? 전자 쓰레기만이 아니다. 지나친 개발과 선진국의 소비 문화에서 나온 온갖 오염물과 중금속, 방사능이 지구 곳곳의 가난 ...
지난 3월 26일 밤 서해 백령도 남서쪽 바다에서 가라앉은 해군 초계함 천안함은 어뢰가 수중에서 폭발하면서 일어난 비(非)접촉 폭발로 선체가 두 동강이 나 침몰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단장 윤덕용 KAIST 명예교수)은 5월 20일 오전 10시 국방부 ...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만물의 이상적인 상태인 이데아를 추구했다. 그래서인지 수학을 매우 높게 평가했는데, 그가 세운 아테네 학당의 정문에는 ‘기하학을 모르는 자는 이 문으로 들어오지 말라’라는 현판이 걸려 있었다고 한다. 플라톤과 수학 하면 떠오르는 또 다른 내용은 정다면체 ...
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작품(?)을 남에게 맡기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참 동안 피복전선과 씨름하던 아라는 결국 유민영 보조교사와 함께 소금물에서 작동하는 시계를 완성해냈다. 유민영 씨는 “시계에 숫자 불이 들어오는 순간 아라가 미소 짓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이야기했다 ...
지오베-B는 유럽연합(EU)의 독자적 위성항법 시스템인 ‘갈릴레오 시스템’의 최신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두 번째 위성이다. 갈릴레오 시스템은 미국 위성항법시스템(GPS)과의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강자성체의 전자(電子) 스핀의 자기공명(磁氣共嗚) 무역풍순환(貿易風循環) 중 무역풍이 부 ...
약 100년 전 최초의 합성플라스틱인 베이클라이트가 탄생하면서 인류에게는 또 하나의 별명이 붙었다. 일명 ‘호모플라스티쿠스’(Homo plasticus)로 플라스틱에 둘러싸여 끊임없이 플라스틱을 소비하며 사는 인간을 뜻한다. 지난 2005년을 기준으로 전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억 3000만 톤을 돌파했고 ...
예정보다 생산이 2년이나 늦어진 에어버스 A380이 마침내 10월 25일 싱가포르를 떠나 호주 시드니로 향했다. 싱가포르 항공은 런던에서 시드니까지의 ‘캥거루 항로’ 취항하기 위해 대당 3억 달러(약 2800억원)인 A380을 19대나 주문했다. 악기소리를 받아서 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변환하여 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