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끼요∼.”먼동이 틀 무렵 들려오는 닭 울음소리에 길 가던 나그네를 희롱하던 구미호는 화들짝 놀라 다시 여우로 바뀌어 줄행랑을 친다. 이처럼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귀신을 쫓는다고 알려져 있다. 올해는 12간지의 10번째인 닭의 해다.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 ...
연일 신문방송을 가득 채우던 이라크 전쟁 보도가 갑자기 줄어들기 시작했다. 전쟁터 반대편에서 폭탄보다 무서운 질병이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어떤 병인지 몰라 그냥 괴질로 불리다가 곧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을 뜻하는 사스(SARS)란 이름을 얻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 ...
영하 1백96℃에서 냉동된 채로 죽음을 거부하는 사람들. 미래는 그들을 되살려낼 것인가? '돌아온 홈즈'. 이는 최근에 방영된 한 텔리비전 외화의 제명이다.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 속에서 맹활약을 하던 명탐정 '셜룩 홈즈'가 과거로부터 현재로, 죽음으로부터 삶으로 돌아온 것을 상정하여 그려진 ...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지 30년. 지금은 대형 우주스테이션을 우주공간에 설치하여 다음 단계 진출을 서둘고 있는 소련의 우주개발을 살펴본다. 소련은 86년2월19일 본격적인 우주 진출을 위한 새로운 우주 스테이션 ‘미르’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미르’란 러시아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