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이미지는 균일한 패턴이 반복되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미국의 화가 잭슨 폴록의 트레이드마크인 물감을 마구잡이로 뿌려 그린 작품을 보는 것 같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김환기는 말년에 사각 틀 안에 찍힌 점으로 이뤄진 추상 점화에 우주 삼라만상을 담았다. 그런 김환기의 ...
“꺄르르. 꺄르르~!”공놀이에 진심인 아기 호박벌들이 있다고 해서 만나러 왔어. 아니! 그런데…, 작업 반장 너 마저 일 안하고 놀 거니? 호박벌들이 공놀이에도 과학적 의미가 있다는데…. 자기소개 부탁해. 나는 태어난 지 이틀 된 호박벌이야. 검은색과 노란색 줄무늬가 트레이드 마크인 호 ...
그리고 미국식인지, 영국식인지 알 수 없는 특유의 억양을 가진 컴퓨터 음성은 호킹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호킹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싶어 미드 ‘빅뱅 이론(Big Bang Theory)’의 몇 년전 에피소드를 뒤졌다. 2012년 4월 방영된 시즌 5의 21번째 에피소드 ‘The Hawking ...
권태준 UNIST 생명과학부 교수의 연구실은 마치 수산시장을 방불케 했다. 거대한 수조에 여러 마리의 개구리들이 나눠져 들어가 있었다. 물위에 둥둥 떠있는 개구리들은 마치 죽은 것 마냥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혹시… 죽은 건 아니겠죠?” 조심스레 묻자 권 교수는 “이래 보여도 실험실을 나 ...
충격의 3연패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첫 대국 결과는 예상을 뒤엎고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측했던 것과 다르게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알파고는 5개월 전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 5단과 대결할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이세돌 9단의 패배가 확실해지자 행 ...
제임스 다이슨은 무척 까다로운 엔지니어다. 2009년 처음 출시한 ‘날개 없는 선풍기’가 세계 67개국에서 판매될 정도로 성공을 거뒀는데도, 이번엔 소음을 참기 어려워 또 일을 냈다. 무려 3년간 68명의 엔지니어가 소음 문제에 매달렸고, 결국 소음을 최대 75% 줄이는 데 성공했다.“어렸을 때부터 ...
않는다. 전압에 따라 전류가 불연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불연속은 양자역학의 트레이드마크다!). 또 강한 자기장에 놓인 전자의 전기전도도는 외부 자기장의 크기에 따라 역시 불연속적으로 변한다. 강한 자기장과 전자가 결합하여 새로운 상태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를 양자홀 효과라고 한다. ...
마크 로스코는 두 개의 대비되는 붉은 색채와 그 사이의 심원한 간극을 즐겨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 20세기 미술계의 거장이다. 마치 바다와 하늘 사이의 수평선 같은 금과 강렬한 색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그의 작품 중 1962년에 그려 하버드대에 기증한 5점의 연작 ‘하버드 벽화’ 시리즈는 창 밖 ...
핑커 미국 하버드대 교수였다. 강인해 보이는 턱과 예의 ‘뽀글뽀글한’ 머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트위터에서 그가 한 말은 짧았다. “I love MIT!(MIT 진짜 좋아!)” 뭐가 그리 좋다는 건가, 옆에 나온 주소를 클릭했다. 나온 것은? 며칠 뒤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MIT의 강남스타일 패러디 ...
곤충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은 바로 반질반질 윤이 나는 단단한 껍질이 아닐까. 곤충의 트레이드마크인 이 껍질은 알루미늄만큼 강하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유다 포크만 교수팀은 곤충 껍질을 그대로 재현하면 단단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크만 교수팀은 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