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ㅣ 토깽이 ㅣ 퇴깽이
토끼는 눈이 밝은 것 때문에 용왕에게 수난을 당할 뻔했다. 판소리 ‘토별가’에서 “퇴끼가 눈이 밝아, 별호를 명시라 하옵기를, 목속간(目屬肝, 눈은 간에 속함)을 하였으니, 간경이 좋은 고로 눈이 그리 밝사오니, 퇴간 곧 먹사오면, 병환이 직차하고, 장생불로 할 것이요”라고 했다. 토끼의 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