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brain-Computer Interface)를 가장 먼저 활용하는 분야는 의학이다. 뉴럴링크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도 시각장애인에게 시각을 제공하는 ‘바이오닉 비전’을 중요한 목표로 제시했을 정도다.오늘날 의학계에서 BCI 기술은 마비 환자의 거동을 돕고, 의사 ...
네오알키미스트: 새로운 물질을 창조하는 과학적 원리한승전 지음│S&M미디어(주)│266쪽│1만 8000원 자주 사용하지만 정확한 뜻을 설명하기는 어려운 단어들이 종종 있다. 당장 떠오르는 경우는 음악이라거나 경제 같은 단어다. 어렴풋한 생각은 맴돌지만 음악과 소리의 기준이 무엇인지, 재화나 ...
혹시 인터넷에서 ‘고양이 액체설’이라는 밈(meme)을 봤는가? 고양이가 마치 액체처럼 질질 흘러내려 문과 서랍 틈을 통과하고 그릇에 담기는 내용의 밈이다. 농담으로 웃고 넘길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고양이가 액체일까 고체일까 고민해 본 연구자가 있었다. 그의 고민은 당연히이그노벨 물리학 ...
세라믹 칼이 처음 나왔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주방용품의 혁명이라 불렀다. 플라스틱처럼 가볍지만 아무리 사용해도 날이 무뎌지지 않고, 심지어 자른 음식이 달라붙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만큼 단단해 결코 깨지지 않는 고인성 세라믹 ‘지르코니아(ZrO2)’를 사용한 결과였다. 이 같은 ...
“이제 전파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야?”수잔의 목소리가 핍의 관자놀이와 공명하는 것만 같았다. 핍은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어제 대뇌피질에 넣은 칩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핍은 우주선에 올라탄 순간부터, 수잔에게 세 번이나 자신이 받은 ‘뇌 가소화’ 시술에 관해 설명해야 했다.뇌 ...
‘탄성(elasticity)’이란 외부에서 물체에 힘을 가했을 때 원래의 원자 및 분자구조가 변화하고, 외력을 제거하면 원래의 원자 및 분자구조로 되돌아가는 특성이다. 이런 탄성을 가진 대표적인 물질이 고무다. 하지만 같은 고무라도 고무줄과 타이어, 운동화 밑창과 라텍스 장갑은 물성 차이가 크 ...
짝짝짝! 어린이과학동아가 10월에 18번째 생일을 맞이했어요. 어과동 편집부와 섭섭박사님은 축하파티를 열기로 했지요. 파티를 장식할 풍선을 열심히 불던 섭섭박사님. 갑자기 재밌는 걸 만들고 싶다며 풍선을 크게 불기 시작했어요. 박사님, 도대체 어떤 걸 만들려고 그러세요? 도전실험날아라 ...
치타처럼 빠르게 달리는 로봇이 개발됐어요. 이 로봇은 우표보다 작은 크기로 점프와 수영도 할 수 있답니다. 8월 9일 오스트리아 요하네스케플러대학교 연성재료연구실 궈용 마오 연구원팀이 공개했습니다.연구팀은 고무와 실리콘 성분의 탄성체 필름으로 쉽게 늘어나는 성질의 납작한 판을 만 ...
지금까지 만들어진 원격 조종 로봇 중에 가장 작은 로봇 게가 탄생했어요. 몸통 지름이 0.5mm로 벼룩보다 작아요. 이 로봇은 게처럼 움직일 수 있는 다리가 8개나 있어 걷거나 기는 것은 물론, 회전하거나 점프도 할 수 있어요. 다리를 구부리거나 꼬기도 하고요. 5월 25일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
큐브샛은 가로, 세로, 높이가 각 10cm인 1U(유닛)을 기준으로 3U, 6U 등 다양한 크기로 확장할 수 있는 초소형 위성을 말합니다. 초창기 큐브샛은 인공위성 부품을 검증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또 ‘우주인재양성’이라는 교육적 목적으로 큐브샛 제작이 이뤄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