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모든 물건을 척척 묶어서 파는 ‘다무꺼 마트’! 귀여운 강아지를 위한 사료도, 맛있는 생선과 과일, 채소도, 알록달록 예쁜 연필도 모두 묶어서 팔지요. 묶음 하나에는 과연 몇 개의 물건이 들어있을까요? 사료 한 묶음은 몇 개? 다무꺼 마트에서는 강아지의 뒷발 발가락 개수만큼씩 묶어 ...
❋편집자주. 교과서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지식이죠. 하지만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고, 특히 과학은 새로운 관측이나 실험을 통해 끊임없이 수정되며 발전합니다. 우주와 생명의 진리에 다가서기 위해 오늘도 한 걸음을 내딛는 기초과학 연구자들 ...
지난 줄거리선과 미아는 함께 공립 도서관의 유리 부스 안으로 들어 간다. 유리 부스에는 과거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가 있다. 인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과거 데이터에 접속한 선은 우연히 마이클 잭슨을 찾아낸다. 둘이 함께 마이클 잭슨의 영상을 보다가 갑자기 정전이 되고 우나 ...
1. “부가세는 따로 없고요. 택배비는 30만 원 이상 구매하시면 저희가 무료로” 박사과정 1년 차인 형은 전화를 받으면서 동시에 키트에 라벨지를 붙이는 데 열심이었다. 라벨지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실험용 원숭이는 뉴스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소식이 들리자마자 ...
야구 경기에서 투수는 선발투수, 불펜투수, 마무리 투수 순서로 나온다. 보통 선발투수가 5~6이닝 동안 100구 내외로 던진다. 불펜투수들이 뒤이어 나와 8이닝 정도까지 던지고, 경기에서 이기고 있으면 마지막 1이닝은 마무리 투수가 나와 상대 팀이 점수를 내지 않게 틀어막아 경기를 마무리한다. ...
지난 줄거리중앙 광장에 도착한 선은 공립 도서관이 열기를 기다리며 홀로그램 분수를 바라보다 우연히 한 학생을 만난다. 피부 곳곳에 흰 무늬가 있는 이 학생은 알고보니 기계도가 75%인 사이보그로, 학생들 사이에 동경의 대상인 ‘미아’였다. 선은 미아와 첫 만남에서 깊은 대화를 주고 받는 ...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배 주변을 돕니다. 그러더니 인간이 내는 고래 소리에 ‘꾸엉’ 응답합니다. 배 위 과학자들의 목적은 혹등고래와 대화를 하는 겁니다. 외계 지적 생명체와 대화하기 위한 전 단계로, 먼저 혹등고래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는 거죠. 과연 혹등고래와 진짜 ‘대화’를 나눴을까 ...
지난 줄거리지하 도시정부인 메디움 시티의 모든 공적 업무는 AI 시스템 ‘우나’가 담당한다. ‘선’은 이곳 지하 도시의 유일한 구태인(비사이보그인)이다. 최대 명절인 ‘조우의 날’, 선은 공립 도서관이 있는 중앙 광장에 가기 위해 1인용 캡슐 열차에 탄다. “선, 이제 곧 메디움 시티 중앙 ...
가장자리가 살짝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팬케이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반죽이 너무 걸쭉하면 팬케이크가 너무 두꺼워서 속이 덜 익는다. 반대로 반죽이 너무 질면 팬케이크가 너무 얇게 퍼져 과자처럼 구워진다. 2016년 수학 학술지 ‘매스매틱스 투데이’에 이에 관한 연구가 실렸 ...
‘과부하’는 일을 너무 많이 맡은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예요. 체스에서는 하나의 기물이 혼자서 두 개 이상의 기물을수비하게 됐을 때 ‘과부하에 걸렸다’고 표현하지요. 빈틈을 노려라! 과부하에 걸린 기물이 여러 기물을 지키고 있을 때, 그중 한쪽이 공격받으면 다른 한쪽도 순식간에 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