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어느 봄날,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오랜만의 여유를 즐기며 낮잠을 자고 있었어요.“꿀록 탐정님! 지금 저와 가 주셔야겠어요.”걸리버가 탐정 사무소로 뛰어 들어오며 꿀록 탐정을 깨웠습니다. ●동화 마을에 무슨 일이? 폭발음의 정체를 밝혀라! “이게 대체 무슨 소리죠?”“뭔 ...
물리학자는 찻잔 속에서도 유체역학을 본다. 원두를 갈 때 물을 한 스푼 넣으면 왠지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거나, 찻잔 속 찻잎의 움직임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모두 과학자들에겐 훌륭한 연구대상이다. 소중한 카페인 충전 시간일 뿐만 아니라 연구대상까지(?) 돼 버린 티타임 속 과학 ...
“저기예요. 꿀록 탐정님!”꿀록 탐정은 아기돼지 삼 형제의 다급한 의뢰를 받아 형제들이 모여 있는 집으로 달려갔어요. 현장에 도착해 보니 늑대의 공격 이후로 딱 하나 남아 있던 셋째 돼지의 집마저 폐허가 될 위기에 처해 있었죠. 집 곳곳은 벼락을 맞아 살짝 그을린 흔적마저 눈에 들어왔어 ...
\SF스토리 공모전 총 36편의 수상작 중 과학동아 특별상을 수상한 소설을 지면으로 소개합니다 “기어 1단에서 현재 시속 120km.” 타는 듯이 목이 마르다.“기어 2단. 클러치 타이밍이 완벽했습니다.” 속도라는 건 빠르면 빠를수록 더 목이 마르다. 마치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표류자가 목이 마르다고 ...
친 순간과 천둥소리를 들은 시간 차이에 공기 중 소리의 속도를 곱하면 번개가 친 장소와 천둥소리를 들은 관찰자 사이의 거리를 구할 수가 있습니다. 관찰자가 한 명일 경우 번개가 친 장소를 한곳으로 정하기 어려우나, 최소 세 명의 관찰자가 다른 위치에서 소리를 들을 경우에, 삼각 측량 ...
“윙윙~” 작은 소리로 낮게 울려 퍼지는 꿀벌의 날갯짓 소리! 그런데 꿀벌의 작은 날갯짓이 전기를 발생시켜 천둥 구름을 만들고, 날씨까지 바꿀 수도 있다고요? 과학마녀 일리가 사실인지 파헤쳐볼게요! 안녕? 자기소개를 부탁해!보다시피 난 평범한 꿀벌이야. 꿀벌은 1초에 200번이 넘는 날갯 ...
유달리 맑은 밤하늘을 본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별자리를 찾아 탐정 사무소를 나섰어요. 그때 퀭한 몰골의 한 사람이 이들 앞을 가로막으며 간곡히 의뢰를 부탁했지요. 어딘가 모를 어둠의 기운에 꿀록 탐정은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의뢰인을 슬며시 살펴보았어요. 그런데 글쎄…, ‘죽음의 저주 ...
이상한 건 사라진 용용만이 아니었습니다. 온천 주위에 아까는 없었던 구덩이가 여러 개 파여 있었습니다. 딱지는 황급히 온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하지만 용용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까지 내리고 있어 먼 곳은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딱지가 통신기로 해롱 선장에게 보고했습니다.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그럴 땐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번개가 친 뒤, 천둥이 뒤늦게 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최영민 ...
지난해 12월 1일, 57년간 천문학자들의 눈이 돼 주었던 아레시보천문대가 부서졌다. 그보다 앞선 1월엔 16년간 활동해온 스피처우주망원경과의 신호가 끊겼다. 이들은 각기 활동한 영역과 기간은 다르지만 일생을 우주만 바라보다 잠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RIP(Rest in Peace)’보단 ‘RIS(Rest 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