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학자이자 논리학자인 고틀로프 프레게는 ‘집합’을 이용해서 자연수로부터 수학의 개념을 모두 확장할 수 있다는 ‘자연수 이론’을 증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프레게의 이런 생각은 영국 수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편지 한 장으로 무너졌어요.오늘은 편지 내용의 핵심인 ‘러셀의 ...
배지훈 - 1990년대 PC통신에서 SF 팬덤 활동을 시작했고, 중편 ‘유니크’가 제3회 과학기술창작문예 중편부문에 당선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코벤트리’, ‘마일즈 보르코시건 - 전장의 형제들’ 등을 번역했다.뎀베는 모니터 너머로 흔들리는 것을 보다가 멀미가 나서 고개를 돌렸다. 질끈 감 ...
한 해에도 수만 권의 책이 출간되지만, 이 중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건 고작해야 100권도 채 되지 않는다. 잘 나가는 책에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수려한 문장? 매력적인 캐릭터? 세밀한 상황 묘사? 최근 인공지능을 이용해 이 비밀을 푼 과학자가 있다. 이 과학자에게 우리나라의 대표 전래동 ...
“속도와 시간 개념이 없다면 애초에 역설적인 문제예요. 같은 시간 동안 이동한 거리를 생각해야지요. 10초 동안 아킬레스가 100m 이동할 때 거북은 10m 앞서나가고 있겠지요. 이 10m는 아킬레스가 1초 만에 따라잡을 수 있어요. 그동안 거북은 1m 다시 앞서겠네요. 그리고 아킬레스가 0.1초 만에 다시 1m ...
‘투둑, 투두둑’ 비가 내린다. ‘쉬이이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철썩’댄다. 깊은 바닷속에서는 고래 떼가 ‘우웅’ 소리를 내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판의 경계에서는 ‘쿠구궁’하며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난다. 이처럼 지구는 다양한 소리를 끊임없이 만든다.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구 ...
으앙~! 여긴 어디지? 바다는 너무 춥고 무서워! 아, 그래도 인사를 해야겠지? 안녕? 내 이름은 아마드야. 시리아에서 어른들이랑 같이 배를 타고 왔어. 사람들은 우리같은 사람을 ‘난민’이라고 한대. 그런데 난민이 뭐냐고? 음, 엄마한테 물어봐야겠다. 그런데…, 어? 엄마가 안 보여! 엉엉! 우리 엄 ...
새로운 겨울을 앞둔 10월. 슬슬 몸도 마음도 월동 준비에 들어간다. 추위를 대비해 피하지방도 좀 불려 놓고, 아무리 추워도 견딜 수 있다고 자신을 세뇌한다. 지난 겨울을 되짚어 보며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려는데…. 기억력 좋은 독자 여러분들은 지금쯤 깨달았을 거다. 지난 겨울은 안 추웠다! ...
“따다다~단~. 따다다~단!”이 멜로디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이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4마디,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의 시작 부분이잖아. 내가 바로 천재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라구. 그런데 오늘 수학을 사랑한 기기묘묘 음악가들이 다 모인다며? 그렇다면 나도 빠질 수 없지! 어 ...
우리나라의 미래 기후는 어떻게 바뀔까. 기상청에서는 지난해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를 펴냈다. IPCC 제5차 보고서에 반영된 RCP 시나리오 중 4.5와 8.5 시나리오를 적용한 것이다. 이 중 RCP 8.5 시나리오를 통해 2071~2100년 한반도 기후가 어떻게 변할지 알아보자. 보옴 여어르음 가을 결…, 계 ...
올림픽을 치르는 동안 베이징의 대기오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안전수준보다 3배 이상 악화될 수 있다. 이런 환경은 선수에게 건강문제를 일으키고 지구력을 떨어뜨린다. 겨울철 남쪽 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로서 오리온자리 바로 밑 토끼자리 아래였다 노아의 방주에서 날아갔다가 감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