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바다생물의 보호는 일방적인 교육과 경고만으로는 계속되기 어렵다. 저자는 우리 인간들이 바다와 바다생물을 자발적, 지속적으로 보호하는 흐름이 만들어지려면, 먼저 바다와 바다생물을 더 구체적으로 알고 가까워져야 한다고 본다. ‘사랑海 만타’ 속의 다채로운 이야기와 사진들은 ...
작품인 민이안 작가의 ‘타디그레이디드 피플’은 SF의 오랜 테마 중 하나인 기계화된 인간들의 미래 사회에, 혐오와 차별이란 시의성을 가진 주제를 설득력 있게 결합시켰다. 심사위원들은 먼 미래의 지하도시에서 살아갈 인류에게도 혐오와 차별이 유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작품이 면밀히 ...
지상의 지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뉴로어스를 구현해냈다. 이즈음부터 인간들은 뉴로어스에 접속하기 위해 신경 신호변환기 삽입술을 받는 것을 안경을 맞추는 것만큼이나 일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뉴로어스에 접속해 각종 콘텐츠를 즐기며, 직접적으로 ...
지식과 뇌의 신경생물학, 뇌를 자극하는 호르몬의 내분비학, 인간 개체의 유전학, 인간들이 모인 역사학, 도덕철학을 아우른다. 행동이란 거대한 주제를 적확한 구성으로 분석한 통찰력에,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읽도록 이끄는 필력이 더해졌다는 점도 ‘행동’의 큰 장점이다. “(협동성을 ...
태어나보니 구태인이었다. 과거에는 자신의 의지로 사망할 때까지 구태인으로 남은 인간들이 제법 있었으나, 현대에는 출생과 동시에 우나의 판단으로 사이보그와 구태인이 분류됐다. 지하 도시정부의 모든 아이는 ‘출생 관리 센터’의 인공 생식기관을 통해서 태어나는데, 갓 태어난 영아는 ...
시간을 기준으로 1년을 세고, 그 1년을 ‘한 해’라고 부르는 게 무척 재미있죠. 새삼 인간들이 해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느껴지는 지점입니다. 물론 기자는 1월 1일 일출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대신 전국에 퍼진 수많은 ‘새해 특파원’들이 인터넷에 올려 주시는 일출 사진으로 ...
실제로 벌어질지도 모른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만약 AGI가 인간들이 해왔던 모든 일을 훌륭하게 수행한다면 인간과 사회는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요?먼저, 인간이 해야 할 일을 인공지능이 대신해 주면 인간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될까요? 여기서 몇 가지 생각할 거리가 ...
어느 것이 진짜 여우 구슬인지 알 수 없었다. “여우 구슬은 인간의 정기를 담고 있어서 인간들이 만든 구슬보다 무거워!”마녀 출신인 예서의 말에 이준이 손으로 무게를 가늠해 보았지만, 손으로는 알아낼 수 없었다 ...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서 자체 판단하도록 맡겨야 할까요? 아니면 인공지능에게 인간들이 합의한 내용을 전달해야 할까요? 윤리의 문제는 반드시 인공지능 자동차가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마지막은 정보의 문제입니다. 나의 취향과 다양한 주변 상황, 대화에 따른 맞춤형 코스를 안내하고 ...
언어인가?”“예.” 미연qzw173은 말했다. “기록자의 문장은 아주 강력하고 적나라해요. 인간들이 오로지 쾌락을 위해 이종교배를 선호했고 그걸 정당화하기 위해 단성생식을 핍박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요. 도덕을 해치지 않는 단성생식이 하나의 성별만 생산한다는 이유로 탄압받는 세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