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둑, 투두둑’ 비가 내린다. ‘쉬이이이’ 바람이 불고, 파도가 ‘철썩’댄다. 깊은 바닷속에서는 고래 떼가 ‘우웅’ 소리를 내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판의 경계에서는 ‘쿠구궁’하며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난다. 이처럼 지구는 다양한 소리를 끊임없이 만든다. 이 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구 ...
2015년 빛의 해가 되었으나 기이하게도 사방이 어두웠다. 어둠을 견디다 못한 수학동아 편집장이 말했다. “빛이 있으라!” 그러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 좀 보게, 대체 빛이 뭔지 알아야 빛이 있을 것 아닌가. 여봐라, 염 기자! 얼른 가서 빛을 가장 잘 아는 자를 데려 오너라!” 발등에 ...
종이학, 종이배, 종이비행기…. 종이를 접고 펴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단순한 이 기술은 ‘오리가미’로 더 유명하다. 오리가미는 20세기 ‘오리가미 언어’가 확립되면서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 왔다. 수학자와 과학자들은 때때로 이러한 오리가미 언어와 기술을 이용해 난제를 해결하기도 한 ...
“나는 이름이 없소. 누군가의 꽃이 될 필요는 없으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내 존재마저 없는 건 아니오.”도시의 전광판이 모두 ‘그 남자’의 모습으로 가득 찼다. 전광판을 무단으로 차지한 ‘그 남자’는 김춘수 시인의 ‘꽃’을 공개적으로 욕보였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자의 뒤에 ...
피아노의 '도'음과 바이올린의 '도'음은 같지만 다르다.진동수가 동일하다는 점은 같지만 음색이 차이나기 때문이다.사실 피아노의 '도'음은 여러가지 파동이 합쳐진 것이다.이것은 바이올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어떤 파들이 합쳐지는가에 따라 같은 음이라도 음색이 다르게 나타난다.일상생활 속 ...
피타고라스 학파 - 무리수 존재 발설하면 죽음고대 수학자이며 철학자, 그리고 신비주의자로 알려진 피타고라스. 그를 신처럼 따르던 추종자들은 비밀 집회를 통해 수학을 비롯한 피타고라스 지식의 정수를 전수받았다. 현재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가장 큰 수학적 업적은 “직각삼각형의 빗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