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발굴된 유물 대부분은 어부의 그물질로 우연히 발견됐어요. 2008년 한 어부가 주꾸미와 함께 그물에 걸려 나온 도자기를 발견한 것이 대표적이죠. 또 옛 문헌의 조난 사고 기록이 단서가 되기도 해요. 해저 지형이 험해 선박 사고가 자주 일어난 바다에서 유물이 발견될 확률이 높거든요. ...
뱃머리를 서쪽으로 돌렸어요. “그런데 물고기 왕자에게 소원을 빌지 못해 어쩌죠”어부의 표정이 금세 어두워졌어요. 그러자 꿀록 탐정이 조심스레 입을 열었지요.“옆 마을에 요술 항아리를 가진 농부가 욕심을 부리다 벌을 받아 고생을 하더라죠태풍을 만나 물고기 왕자에게 소원을 바꾸지 ...
맞이해 새로운 취미를 갖기로 한 썰렁홈즈와 다무러는 40년 경력의 어부 ‘메루치도 모짜바’의 배를 찾았다.“안녕하세요. 이게 오늘 저희가 탈 배 맞나요?” “어서들 와바. 여기 자네들 낚싯대 받아바. 출발하니 꽉 자바.” 썰렁홈즈의 질문에 메루치도 모짜바는 듣는 둥 마는 둥 대충 답하더니 ...
이어온 사람들은 내륙으로 이사하는 것도 어렵다. 북부 해안 마을 칼리 바루에서 만난 어부 하지 바바 씨도 “당장 이주 계획은 없다”고 했다. 바바 씨의 ‘믿을 구석’은 몇 해 전 마을에 생긴 벽과 둑이다. 해수면보다 낮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방어벽으로, 북부 해안 마을 ...
허탕인가.”어부 산티아고 씨가 바다로 나온 지도 벌써 84일째. 하지만 조용하기만 한 낚시대를 보고 허망한 마음이 든 산티아고 씨는 바다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어요. 이제 그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갈까 생각하던 그때, 옆 배에서 촤악! 소리가 나며 커다란 물고기가 바다 위로 솟구쳤지요 ...
이 중에 꼬리가 없어 눈에 띄는 돌고래가 한 마리 있다. 오래라는 돌고래다. 오래는 어부들이 버린 어구에 걸려 꼬리를 잃었다. 턱이는 입을 다물 수 없을 정도로 입 안에 큰 종양이 나있는 돌고래다. 구강암에 걸린 것이다. 해양 단체는 제주 연안이 발암물질로 오염됐을 확률을 제기했다.자연에서 ...
그보다도 더 추운 바다에 살아요. 알래스카 연안과 러시아 베링해에 모여 살지요. 어부들은 보통 10월부터 1월까지 단 몇 주 만에 킹크랩을 잡아요. 남획 등의 이유로 킹크랩이 발견되는 기간이 짧아졌고, 1월부터는 매서운 날씨에 바닷물이 얼기 때문이랍니다 ...
강조했죠. 그런데 물고기를 잡을 수 없는 노테이크존이 생기면, 그 지역에 사는 어부들의 생계가 위협받지 않을까요? 김은희 연구위원은 “노테이크존은 어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해요. 노테이크존에서 치어들이 성장해 번식하면 개체 수가 늘고, 이 물고기들이 주변으로 퍼지면서 ...
확인받은 사건도 있습니다. 숙종실록에 따르면 1693년 안용복, 박어둔 등 40여 명의 어부들이 울릉도에서 어업을 하다가 울릉도에 온 일본 선원들에게 납치를 당합니다. 이 사건으로 조선과 일본 사이에 울릉도의 영유권을 두고 분쟁이 발생해요. 두 나라는 각자 조사를 거친 끝에 1695년 일본 막부가 ...
이탈로 페레이라(27남자부)와 미국의 카리사 무어(28여자부)였어요. 특히 페레이라는 시골 어부의 아들로, 서핑 보드가 없어 물고기를 담는 박스의 스티로폼 판자 뚜껑을 이용해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죠. 선수들이 서핑 보드 위로 올라서면 보드와 선수의 무게가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