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한 ‘찐’ 가마솥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만약 구했더라도 조리할 아궁이가 없으니 무용지물이었을 테죠. 대신 가스레인지에도 사용 가능한 ‘미니’ 가마솥을 준비했습니다. 언뜻 보기엔 뚝배기처럼 생겼지만 무게가 3.8kg에 달했습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가 느껴지도록 가마솥과 ...
설명했다.불을 이용한 요리는 약한 불로 오랜 시간 익힌 전과 찜 요리가 대부분이었다. 아궁이를 이용했던 조선의 부엌 상황을 생각하면 당연하다. 박 단장은 “화구가 많지 않았던 만큼 한 번에 여러 요리를 하는 게 효율적”이라며 “밥 위에 음식을 올려 동시에 익히는 찜 요리가 많았을 ...
확 트인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와 불길이 더욱 거세졌지요. 즉, 필로티 구조가 일종의 ‘아궁이’ 역할을 한 셈이에요. 2015년 큰 인명 피해가 있었던 의정부 화재 이후 6층 이상의 건물에는 드라이비트 공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 생겼어요. 하지만 제천 스포츠센터는 법이 생기기 전인 2011년 ...
아궁이의 시뻘건 장작불 속에 고구마를 던져 놓고 군고구마를 기다리는 소리, 하얀 눈이 소리 없이 우리 집 마당을 찾아올 때 추억이 만들어지는 소리…. 아름다운 시를 읽으면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진다. 최근 이런 과정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대와 독일 막스플랑크 실증미학연구소 ...
온돌을 따뜻하게 데우는 구조랍니다. 그런데 회암사지터에서 발견한 ‘순환식’ 구들은 아궁이 두 개에서 나온 열이 굴뚝으로 한 번에 빠져나가지 않고 내부를 빙글빙글 돌면서 온돌을 데워요. 두 친구가 직접 모형을 만들어 실험해 보았더니 순환식 구들의 온도가 더 높고 열이 오래 유지됐지요 ...
의미한다. 실린더는 차의 동력을 만드는 아궁이라고 볼 수 있는데, 큰 방을 덥히려면 아궁이가 여러 개 필요하듯 자동차가 커질수록 다기통 엔진이 필요하다.효율이 가장 좋은 실린더 용량은 500cc이기 때문에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500~2000cc 중소형 차에는 4기통 엔진이, 에쿠스처럼 큰 차에는 ...
온실의 뛰어남에 가장 감탄하는 부분이 바로 아궁이 위의 가마솥이야. 구들을 데우는 아궁이 위에 가마솥을 올려서 물을 끓였어. 여기서 나온 수증기가 온실 안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서 온실의 온도를 높이고, 습도까지 적당하게 조절했단다. 조상들이 지혜가 정말 놀라워~. 비밀 ➌ 한지 + 기름보통 ...
새끼들을 위해 칼바람을 막고 앉아 있었다. 시골에서는 종종 불을 때고 난 뒤의 아궁이 속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는 녀석들도 있다. 당연히 녀석들의 몰골은 재와 그을음으로 시커멓게 변한다. 비록 외모가 꾀죄죄해지기는 해도 길고양이에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
불리는 스윈호오목눈이(Remiz pendulinus)는 풀과 나뭇잎, 소똥, 모래, 흙을 섞어 아궁이 모양의 집을 짓는데, 한가운데에 칸막이를 치고 아래층에만 알을 낳는다. 바깥에서 천적이 집 안을 들여다봤을 때 빈집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다.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동물을 잘 알지 ...
예전부터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 먼 옛날 전기가 없던 시절에는 말린 소 배설물을 아궁이에 넣어 불을 지핀 다음, 방을 데우거나 요리를 했다. 물론 현재에도 아프리카와 인도에서는 소나 염소 배설물을, 사막지대에서는 낙타 배설물을 땔감으로 이용한다.최근에는 배설물이 열을 방출하는 연료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