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구글 카드보드를 쓰고 최대한 정적인 공원의 VR 영상을 쇼파에 누워서 보는 방법을 택했다. 롤러코스터보다는 멀미가 훨씬 덜했다. 순간 순간 이게 무슨 가상현실 여행인가, 자괴감이 들었지만 기분 탓이었을 것이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나의, ...
하나보다 생각하며 다른 쪽으로 눈길을 돌린 순간 특이한 장면이 보였다. 한 직원이 쇼파에 앉아서 편하게 일을 하고 있던 것이다. 답답한 책상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일하는 다른 회사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놀라웠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모여 이 회사를 꾸려 ...
집 안 곳곳에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살고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어요. 게다가 사람처럼 쇼파에 뒹굴거나 드러누워 TV를 보듯이 게으름을 피우는 법이 없었지요. 먹이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나고, 제 몸보다 훨씬 큰 먹이를 잘게 부수어 집까지 옮겼어요. 먹이가 곳곳에 있는 날에는 여기저기에 개미떼가 ...
큰 문제가 아닐 겁니다. 아이폰을 사기 위해 밤새 줄 서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집 쇼파에서 아이폰이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게 훨씬 편하지 않을까요?강 엔지니어는 3D 프린터의 가능성이 앞으로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특허가 공개돼 있어 누구나 쉽게 기술에 접근할 수 있고, 쓸 수 ...
있었고 벽면엔 이끼가 가득했다. 왼쪽 구석에는 보일러가 씩씩 끓고 있었고 오른편엔 쇼파와 TV, 냉장고가 갖춰진 나름 ‘거실’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그런데 여긴 아무나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란다. 시험을 통과해야만 이 곳의 주민이 될 수 있단다. 삼촌에게 들으니 너가 수수께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