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자락에 ‘탄력적으로’ 매달려 있다. 결국 미풍이나 산들바람에도 파르르 떨며, 센바람은 물론 약간의 바람에도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다.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시나무의 생존에 걸린 문제일 수도 있다. 사시나무가 보통 자라는 곳은 햇빛에 많이 노출된 지역이다. 한낮 동안 잎의 온도는 쉽게 ...
걸고 이동한다. 그러나 오가는 도중 이들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도중에 센바람을 만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지쳐 죽거나, 비바람이라도 친다면 떼죽음을 당하기 일쑤다. 인공위성을 이용해 관측한 결과 우리나라를 떠난 제비들이 따뜻한 강남의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