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그노벨상은 아마도 재능과 성공에 관해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 이 연구의 의외성을 상찬하기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닐까. 연구자의 의도가 웃음이 아니었더라도, 플루치노 교수의 연구는 이그노벨상의 설립 의도처럼 결국은 우리가 굳게 믿던 고정관념까지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만들었기 ...
‘연구를 끝내지 못한’ 연구자로 스러졌다. 지금은 수많은 성공의 수식어로 상찬되는 과학자가 정작 부고 기사에서는 실패의 수식어를 안았다. 아인슈타인의 실패는 부고 기사에 함께 실린 노트에 담겨 있었다. 그가 죽기 직전까지 사용한 노트에는 통일장이론이 미완의 상태로 빼곡히 적혀 ...
인류는 더 빨리, 더 자주, 더 멀리 이동해 왔다. 업무나 여가를 위한 이동은 끊임없이 상찬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에는 인천공항에서만 하루 평균 약 1000대의 비행기가 떴다. 인천공항에서만 매일 약 20만 명이 하늘 위를 날아 전 세계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이 ...
느끼기도 한다. 그렇지 않은가, 잘못한 사람 벌 주는 자리가 아니라, 잘 한 연구자를 상찬하는 자리니까.여러 해 노벨상 관련 기사를 진행하면서 느낀 게 있다. 한국은 아직 노벨상을 기대하기 어려운 나라라는 냉정한 현실이다. 한국은 해외 선진국에서 유행하는 과학을 배워와 국내 젊은 학생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