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유튜버가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을 복제해 새로운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는 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어. 반려견을 어떻게 복제한 걸까? 복제 동물, 어떻게 태어날까? 여러분이 키우는 반려동물은 몇 살인가요? 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보다 빠르게 흘러요. 강아지의 평균 기대수명은 12.69세, ...
지상 약 400km 높이의 지구 궤도에는 축구장만한 크기의 구조물이 시속 2만 7743km의 속도로 돌고 있습니다. 각종 실험과 우주 탐사를 위한 기지 역할을 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이지요. 1998년 건설된 이후 지금까지 20개국 출신 우주인 250명이 ISS를 거쳐 갔습니다. ISS에 우주인이 처음 입성한 건 2000년 1 ...
독일 프리드리히-알렉산더대학교 병리학연구소 펠릭스 엥겔 교수팀은 3D 프린터로 사람의 심장 세포를 인쇄해 인공 심장을 만들었다고 지난 6월 발표했어요. 연구팀은 사람의 심장 근육세포와 우리 몸을 구성하는 물질인 콜라겐 단백질, 히알루론산●을 섞어 ‘바이오 잉크’를 만들었어요. 이를 ...
시간을 ‘흐른다’고 표현하는 것은 붙잡아둘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2023년이 왔다가, 지나가고 있다. 과학은 2023년을 기억할만한 성과와 이슈를 남겼다. 모두를 놀라게 했고, 기쁘게 했고, 또 씁쓸하게 만들었던 10개의 과학이슈를 정리했다. 함께 2023년을 되돌아보자. ① 생성형 AI 챗GPT 사용자 1 ...
‘와, 크다.’ 8월 8일 찾아간 수도권 미래폐자원거점수거센터(이하 수거센터)의 첫 인상은 배터리들이 모여 사는 거대한 아파트 같았습니다. 사람 키만한 배터리 998개가 하나씩 들어갈 수 있는 보관셀이 위아래,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수거센터에서 만난 김형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 ...
삼중수소와 기타 방사성 물질들이 가라앉아 해저에 축적된다는 논란도 있다. 방사성 원소가 다른 원소보다 무겁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규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방사성 원소가 무겁다고 반드시 가라앉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해양의 모든 원소는 퇴적물로 가라앉는 입자( ...
삼중수소는 스트론튬이나 세슘과 같은 다른 방사성 핵종에 비해 붕괴시 방출하는 에너지가 낮은 편이지만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 산소와 결합한 형태(HTO)로 물과 완전히 섞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알프스와 같은 최신 정화 장치로도 걸러낼 수 없다. 도쿄전력의 발표에 따르면 오염수에 들어 ...
“이제 전파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거야?”수잔의 목소리가 핍의 관자놀이와 공명하는 것만 같았다. 핍은 이마를 손으로 짚었다. 어제 대뇌피질에 넣은 칩이 흔들리는 기분이 들었다. 핍은 우주선에 올라탄 순간부터, 수잔에게 세 번이나 자신이 받은 ‘뇌 가소화’ 시술에 관해 설명해야 했다.뇌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늦은 봄이 되면 하천과 호수에 조류가 둥둥 떠다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곤 합니다. 강물에 뜬 초록색 덩어리들을 유리잔에 가득 담은, 이른바 ‘녹조라떼’ 사진은 독자 여러분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녹조 현상은 늦은 봄부터 장마 전까지, 그리 ...
데뷔 당시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뒤늦게 역주행을 하는 사람에게 ‘중고 신인’이라는 역설적인 표현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래됐지만 신선하다는 의미죠. 이번 달에 다루는 강유전체도 신소재 분야의 중고 신인입니다. 처음 발견된 지는 100년이 넘었고, 강유전체를 이용해 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