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 화석 분석 결과, 가족 공동체를 이루어 살았다니 궁금해졌어. 게다가 화석 중 일부는 아빠와 딸 관계로 밝혀졌다는 소식에 괜히 애틋한 맘이 들어 과거로 가 살펴보기로 했지. 네안데르탈인 가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어? 그런데 왜 이렇게 소란스러운 거야? 자기소개 부탁해!나 ...
“긴 시간 동안 토착민 사회의 이야기는 가려져 왔습니다. 너무도 오랫동안 억압된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모든 해안이 그 지역의 영웅을 가질 수 있도록.”아샤 드 보스는 스리랑카의 해양생물학자다. 그녀는 “여섯 살부터 해양 포유류를 살리려는 노력을 해왔다”며 “내가 특히 애정을 ...
수준에서 시작돼 5000년이라는 긴 시간을 거치며 본격적인 농업으로 이어졌다. 영국의 사회인류학자 팀 잉골드는 길들여진 동식물이 인간에게 의존하게 된 것처럼 인간도 길들인 동물들과 농작물에 점진적으로 의존하게 됐다고 해석한다. 실제로 농업 이전과 이후의 유골이 함께 발견되는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와 한몸이 돼 생활한 지 어언 2년이 됐다. 당장이라도 답답하기만 한A 마스크를 벗어 던지고 싶지만, 한 가지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바로 마스크 덕분에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마기꾼’ 효과 때문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내가 얼굴을 가렸는데, ...
고대 사회에서 남성은 사냥하고 여성은 채집했을 거라는 통념을 흔드는 연구 결과가 11월 4일 발표됐어요. 미국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인류학자 랜디 하스 교수팀이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에서 9000년 전 사냥꾼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여성 유골을 발굴한 결과지요. 17~19세에 사망했다고 추 ...
“수호야, 저기 봐! 저기 반짝이는 파란색 원반이 보이니? 아무래도 두 번째 아이템을 찾은 것 같아!”채윤이의 말을 듣고 들뜬 수호는 잽싸게 파란색 원반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파란색 원반이 조금씩 희미해졌어요. ● 스토리따라잡기 : 정체불명의 알갱이를 피하라!수 ...
국제학술지 ‘네이처’ 8월 22일자에 흥미로운 논문 한 편이 실렸다. 그간 존재 가능성만 알려져 있던 초기 인류 사이의 이종교배를 입증할 수 있는 화석이 발견된 것이다. 말 그대로 가능성 수준에 머물러 있던 초기 인류의 이종교배가 DNA 수준에서 처음 확인됐다. DNA에 남아있는 인간 이종교배 ...
인류는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살아남아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젠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류는 그저 생존하기 위한 발전에서 벗어나 우리를 이루는 모든 것에 궁금증을 갖게 됐다. 과거에는 신학의 힘을 빌려 형이상학적인 답을 내놓았으나, 16세기 과학혁명 이후에는 과학 ...
“생물권 관리가 앞으로 가장 큰 도전이 될 겁니다. 우리 인간 종은 이제 너무 강력해져서 인류의 행동이 곧바로 지구의 미래를 결정 짓습니다.” ‘빅 히스토리(Big History·거대사)’의 아홉 번째 장(章)을 아로새길 지구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데이비드 크리스천 호주 맥쿼리대 근현대사 정치국제 ...
“우연으로 무장해 우연을 줄이는 인공지능?”인공지능이 없는 내일을 꿈꿀 수 있을까. 소소하게는 ‘취향저격’ 영화를 추천 받아 시간 낭비를 줄이고 즐거움을 극대화하며, 갑작스레 찾아오는 질병이나 지진을 예측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이렇게 세상의 ‘불확실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