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메르세데스 벤츠. 모두 자동차를 만드는 유명한 제조 기업이에요. 그런데 한 땀 한 땀 직접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 3월 20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자동차 스타일링 기업 피치스에서 오은석 엔지니어를 만났습니다. 자동차 덕후, 직접 자동차를 만들다 “수술실 ...
전투기 조종사인 할아버지, 여객기 기장인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부터 조종간●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던 라라올라. 라라올라는 17살이 되자마자 꿈에 그리던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경비행기로 세계 일주에 나섰다. 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밀어 출력을 올리자, 드디어 달리기 시작하는 비행기 ...
2021년 5월 27일, 미국 유타주 사막에 우주에서 온 입자 하나가 내리꽂혔다. 현재 인류가 입자를 가속해 만들 수 있는 최고 에너지의 약 4000만 배나 되는 에너지를 갖고 있던 이 입자에는 그에 걸맞게 ‘아마테라스’란 이름이 붙었다. 아마테라스는 일본 신화 속 태양신이다. 입자를 관측한 국제공동 ...
누군가의 이름만으로 그가 뭘 했는지 호기심이 생길 때가 있다. 아이돌 팬이라면 그가 나온다는 유튜브 예고에 들뜰 수도 있고, 즐겨 보는 웹소설이 있다면 그 작가가 작품을 업로드하는 요일이 한 주의 큰 즐거움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과학동아 애독자라면 갈로아(김도윤) 작가의 이름을 보자마자 ...
“와, 여기가 올림포스 신전이군요…!”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올림포스산 정상에 도착했어요. 개코 조수는 연신 두리번거리며 올림포스를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 신전에도 전기가 필요해! 신전의 왕좌에는 이들을 초대한 제우스가 앉아 있었어요.“그대가 ...
오래 기다렸다. 2000년, 세계 최초의 2족보행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아시모’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뒤로 24년이 흘렀다. 그 사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는 오래된 미래로만 여겨졌다. 이 경향이 최근 1~2년 새 뒤바뀌었다. 미국, 중국, 유럽 등지에서 아시모보다 더 ‘사람다운’ 휴머노이드 ...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선수가 2009년 100m(미터)를 9.58초 만에 달려 세계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요. 그런데 로봇 슈트가 있다면 이 기록을 돌파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습니다. 지난 9월 28일,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 ...
9월 9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 재미있는 펀딩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상공 30km 목표 아마추어 고체 추진 관측 로켓 개발’. 아마추어 로켓 개발을 위한 자금을 모으는 펀딩이었죠. 이 펀딩을 기획한 단체 ‘Overpace(오버페이스)’는 자신들을 “우주와 로켓을 사랑하는 고등학생 ...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 장비는 촬영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카메라 내부가 타버리거든요. 지난번에 저희도 멋진 사진을 찍어 보려고 비싼 카메라를 들고 왔다가 망가뜨린 전적이 있습니다. 허허.”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던 지난 8월 31일, 방진복으로 갈아입던 기자와 사진작가에게 성 ...
‘와, 크다.’ 8월 8일 찾아간 수도권 미래폐자원거점수거센터(이하 수거센터)의 첫 인상은 배터리들이 모여 사는 거대한 아파트 같았습니다. 사람 키만한 배터리 998개가 하나씩 들어갈 수 있는 보관셀이 위아래, 양옆으로 쭉 펼쳐져 있었습니다. 수거센터에서 만난 김형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