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란 막대기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쓰러뜨리지 않고 오랫동안 세우는 놀이를 해본 적 있으신가요? 2~3초 동안 세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다리 하나로 균형을 유지한다는 것은 막대기 세우기 놀이와 비슷합니다. 다리 두 개로 이동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정말 대단한 도전입니다. 움직이기 위해 ...
‘로보트 재권V’를 만들려면 가장 먼저 어떤 것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로봇을 만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질문입니다. 머리? 몸통? 팔? 다리? 저는 항상 이렇게 답합니다. “로봇이 움직이는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세요.” 로봇을 왜 만들려고 하는지, 로봇을 누가 ...
태권V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악당들과 싸운다. 필살기인 이단옆차기는 악당에게 치명타를 입힌다. 56m의 큰 키에 몸무게 1400톤이나 되는 거대로봇이 어떻게 이단옆차기를 할 수 있을까. 해답을 구하기 위해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싸우는 장소가 ‘지구’라는 것이다.지구에 있는 모든 물체는 ...
‘로보트 태권V’를 만화영화에서 현실로 끄집어낼 수는 없을까. 이런 호기심으로 ‘태권V 부활 프로젝트’는 시작됐다.몇 달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여러 과학자들이 태권V를 만들어 보자고 약속했다. 특히 지능로봇 21C 프론티어사업단장인 김문상 박사(KIST)와 KAIST 오준호 교수가 많은 도움 ...
대형 건설현장에 가면 커다란 기중기와 포크레인이 마치 로봇처럼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본다. 이 장비들이 자율성(지능)을 갖추고 초월적 이동성(뛰고, 날고, 땅속으로 파고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면 특정한 형태의 거대로봇이 될 것이다.전투 현장에서는 이미 많은 무인 무기가 사용되고 있 ...
한국 애니메이션의 시작은 1956년 개국한 HLKZ TV 방송국의 미술 담당 문달부 씨가 만든 치약 CF에서 출발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1967년 신동헌 화백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이 대한극장에서 흥행하면서 한국 애니메이션은 중흥기가 시작되는 듯 했으나, 1970년대 TV가 안방에 들어오면 ...
벌써 세계10위권에 진입한 국내의 산업용 로봇산업. 하지만 아직 기술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많다.오늘날 전세계적으로 생산업계는 공장자동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또 수요자의 제품 다양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주기(life cycle)가 날로 단축되고 있다. 따라서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