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동안에 - 복제본의 형태로 - 잠재적으로 생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다.”(번역서 85쪽) 복제본의 형태로 수십, 수백만 년 동안 안정적으로 유지되기에 자연 선택이 그 중 더 ‘이기적인’ 버전을 마음 놓고 고를 수 있게 해주는 실체를 도킨스는 ‘복제자’라고 불렀다. 물론 지구를 장악한 ...
것이야말로 우리가 존재하는 궁극적인 이유다. (중략) 우리는 유전자의 생존 기계다”(번역서 65쪽)라고 쓰여 있다. 따라서 인간은 본래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도킨스에 따르면, 심지어 친자식이나 형제, 배우자, 친구 등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헌신도 진정한 이타성이 아니라 유전자가 우리를 ...
지금도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기본적으로 1000부 이상씩 나가는 스테디셀러다. 대부분이 번역서이며 두 권을 국내 저술가가 썼다. 박수연 편집실장은 “앞으로 국내 저술가가 쓴 책을 늘려가는 것이 과제”라고 말한다.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수학은 공학이나 과학만큼이나 분야가 ...
잘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편집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말한다. 번역서에도 ‘급’이 있다인기 있는 과학책 목록을 훑어보다 보면 이름만 들어도 성향이 드러나는 유명한 과학저술가의 책이 많다. 그렇다고 저자 이름만 보고 책을 덜컥 집어 들었다가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
모여 있는 학교답다. 12학번 전성원 군은 “이제는 생소한 한자말 때문에 오히려 번역서를 보기가 힘들다”고 한다. 안태경 군도 마찬가지다. 영어강의를 듣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는 첨단 IT기술이라는 보완장치가 있었다. 안 군은 학교의 IT기반 학습관리 시스템(LMS)인 ...
번역할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번역서가 나왔더군요.” 이처럼 과학과 예술, 정치까지 인류가 이뤄놓은 문화 전반에 관심이 많은 김 박사는 누구보다도 알차게 삶을 살아온 게 아닐까.“요즘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
사용하자 조선에서도 서양천문학 지식을 배워 달력을 만들려고 했다. 하지만 조선에서는 번역서로 배울 수밖에 없어 습득하는 속도가 느렸다. 청나라에서 시헌력을 사용한지 10년이 지나서야 조선은 겨우 자체적으로 간단한 달력을 만들 수 있었다.통역관이 최대 갑부?청나라가 조선이 서양천문학을 ...
‘미각의 생리학’(Physiologie du gout, 최근 ‘브리야 사바랭의 미식 예찬’이란 제목으로 번역서 나옴)에서 꿩고기에 대해 “제때에 요리하면 그 살코기는 부드럽고 고상하며 대단히 맛이 좋다. 가금과 큰 수렵짐승의 맛이 동시에 나기 때문”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아무튼 닭고기가 대신 쓰일 수 있는 ...
아닐 수 없다. 그 주인공인 서강대 이덕환 교수를 만나봤다.만만치 않은 원서! 읽기 편한 번역서? 이 교수는 1996년 미 코넬대 스승이었던 로얼드 호프만 박사의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처음 번역작업에 발을 들여놓았다. 호프만 박사는 노벨상을 수상한 화학자이자 ...
사건사고를 예로 죽은 자의 사망원인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번역서지만 세심한 각주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재해석해 전달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예를 들어 조선시대에는 아버지를 죽인 원수를 그 자리에서 당장 죽이는 것은 죄가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