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하늘나라 ‘하늘냐옹’에서 우지끈! 하고 무언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바람이 많이 불던 날, 하늘과 땅을 잇는 콩나무가 그만 부러지고 만 거예요. ‘길이길이 남을 채소가게’를 운영하는 측냥이는 땅나라에 채소 배달을 서둘러 가야 했기에, 직접 콩나무를 길러 땅으로 내려가야 ...
거울 나라에 떨어진 앨리스는 출구를 찾아 헤매다가 어느 방에서 테이블에 놓인 빵과 우유를 발견했어요. 갈증이 심했던 앨리스가 우유를 향해 손을 뻗는 순간,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나 앨리스에게 말했어요. “거울 나라의 우유는 마실 수 없어.” #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거울 나라에서는 모든 ...
과학적인 근거는 전혀 없지만, 인간이 가장 출출함을 느낀다는 저녁 10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켭니다. 매콤달달한 떡볶이가 한 접시에 1만 원, 그런데 배달비가 5000원입니다. 아참, 실수했습니다. 배달지를 집이 아니라 안드로메다 은하로 설정했나 봅니다.집에서 겨우 ...
“이번엔 제가 나설 차례군요. 선물을 빠르게 배달하려면 가장 좋은 이동 경로를 찾아야 하지요.” 뿔테 안경을 쓴 순록이 나섰어요. 한 번 갔던 길을 다시 가지 않고 모든 마을을 들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대요. 아래 보이는 그림은 ‘어수동 나라’의 지도예요. 마을 6개를 둘러싸고 강이 흐 ...
북미항공우주방위군(NORAD)은 매년 12월 24~25일에 산타가 전 세계 약 200개 나라를 이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줘요. 지난해에는 24일 밤 11시 30분에 산타가 서울에 도착했다고 해요. 야호! 우리 순록 배달팀의 작전이 통했어요. 올해도 우리가 직접 썰매를 끌고 선물을 배달할 거예요. 크리스마스 ...
디지털을 올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도록 어과동에선 ‘만렙! 디지털 리터러시’를 연재 중이에요. 12화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지털에서 이뤄지는 사회활동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예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 ...
모빌리티는 무슨 뜻일까.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쓰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체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이 가미된 새로운 이동수단’ 정도의 의미로 사용한다. 그래서 ‘이동(성)’이라는 우리말로 옮길 수 있음에도 굳이 영어 그대로 음차해 쓴다.인문사회과학에서는 이 말을 이동수단의 ...
아버지가 쓰러진 후 일상의 평온도 쓰러졌다. 점심에는 아버지가 로봇 배식원을 향해 식판을 던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바이러스형 뇌졸중. 일반 뇌졸중과 달리 여전히 불치병으로 남은 병이었다. 상태는 점차 악화된다고 들었다. 뇌가 아프면 성격도 달라지는 걸까. 평소 무뚝뚝하지만 예의 바른 ...
“여보세요?! 도와주세요! 산에서 다리를 다쳐서 움직일 수가 없어요!”“지금 계신 곳이 어딘가요?”“모르겠어요. 주위에 나무밖에 안 보여요…!”만약 여러분이 산에서 구조요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휴대폰에서 지도를 켜서 세 단어를 확인하면 됩니다. 전 세계 모든 위치를 3개의 단어로 ...
◇ 안어려워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외출 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다. 포장과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는 일상처럼 굳어졌다. 그렇게 서서히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해가는 듯했으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마스크와 일회용 장갑, 각종 포장 쓰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