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 무턱대고 내려와 용궁을 침입하는 게 아니라 꽤 전문적이더군.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으로서 거친 바다에 적응하며 보물을 건져 올리는 이들이 새삼 궁금해졌어. 나 용왕이 이들을 직접 만나봤네. Q. 갯벌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발굴하는 걸 봤네. 해남선의 발굴 조사는 조간대에 ...
저는 한동안 고래를 좋아했습니다. ‘유유히 떠있다’는 표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존재인 까닭입니다. 새도 물고기도 있지만 이들은 ‘파닥파닥’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조금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고래는 어떤가요? 거대한 몸집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면서도 넓은 공간을 한껏 누리는 여유로움이 ...
AI, 수치예보모델, 슈퍼컴퓨터가 있어도 예보관이 필요할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기상청을 찾아 예보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봤어요. 예보회의, 계급장 없는 열띤 토론 현장! “위성 영상을 보면 지금 우리나라 북쪽으로 중국 북동부에 위치한 저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 ...
“10월에 천둥이 쳤고 복숭아와 오얏(자두)이 꽃을 피웠다(기원전 16년).”에 기록된 최초의 천둥이에요. 과거에는 해, 달, 구름 등을 보며 날씨를 파악하고 변화를 예측했습니다. 1950년대 들어서야 컴퓨터로 대기 방정식을 풀어 미래 날씨를 예상하기 시작했죠. 지구를 바둑판 격자로 나누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 지구온난화라는데 왜 겨울이 더 추워지나요? ‘부산 앞바다가 ...
'대만 타오위안 공항 근처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다시 차로 1시간 반 이동해 해안가에 위치한 ‘예류 지질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까지 맞으니, 섬나라 대만에 왔다는 걸 더욱 실감할 수 있었죠. 공원 안으로 몇 걸음 들어서자, 낙타의 등처럼 봉긋 솟아 있는 버섯 바위 ...
차를 타고 펑후의 첫 탐험지인 ‘다궈예 주상절리’에 가는 길. 대원들의 눈길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건 야트막하게 쌓아 올려진 돌담이었습니다. 아스팔트 도로 너머로 에메랄드빛 바다까지 보이니 제주도에 온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지요. 펑후는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군도예요. 제주도처 ...
“저기다! 저기예요, 꿀록 탐정님!”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바다 위의 모든 어선에 대피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어요. 꿀록 탐정도 대피를 돕기 위해 바다로 나가보니, 벌써 파고는 거침없이 높아지고 경비선도 몰아치는 거센 바람에 춤을 추듯 흔들거렸지요. 그런데 바다 위 한가운데, 한 어 ...
동해안에 있는 해수욕장에 가 본 적 있나요? 푸른 바다와 반짝반짝 빛나는 모래알이 아름다워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곤 하지요. 그런데 해수욕장이 바닷물로 가득 차 없어질 수도 있다는데요 동해안의 모래사장이 사라진다면 우리나라 동해안은 돌보다 모래가 많은 해안 지역입니다. 그런데 모 ...
목포는 전라남도 서남부 남쪽 끝에 있는 도시예요. 전라남도를 지나 서해로 흐르는 영산강과 맞닿아 있지요. 목포가 많은 비를 감당할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와 만조가 만났다 지난 7월 24일, 전라남도 목포에는 시간당 4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200mm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