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는 치아가 썩고 구멍이 나는 구강 질환이다. 심할 경우 신경까지 감염돼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오늘날의 현대인들은 충치가 생기면 치과를 찾는다. 치과에서는 썩은 부위를 드릴로 파내고 구멍을 레진, 금 등으로 메운다. 치과가 없었던 중세 유럽의 바이킹들은 충치를 어떻게 치료 ...
안녕하세요! 지구사랑탐사대 장이권 대장입니다.지난 5월,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민과학 학술 대회에 지구사랑탐사대 활동을 소개하러 다녀왔어요. 학술 대회에서는 시민과학 강연뿐만 아니라, 주변 소노란사막을 탐사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소노란사막은 멕시코 북서부에서 미국 남서부 ...
58세 전까지 고난의 연속 “이탕 장이 누구야?” 장 교수가 2013년 4월 수학계 최고 학술지인 에 논문을 발표하자 수학계가 술렁였다. 세상에 나온 지 170년이 훌쩍 넘은 난제 ‘쌍둥이 소수 추측(연속한 두 소수의 간격이 2인 소수쌍이 무한히 많다는 추측)’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를 냈 ...
제가 소개할 연구는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서 약 1만 2000년 전 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밝힌 연구입니다. 바로 똥을 통해서요! 과연 똥을 통해 어떻게 옛날 사람들의 생활을 알아냈을까요? 9월 14일 미국 코네티컷대학교 인류학부 알렉시아 스미스 교수팀은 약 1만 2500년 전 시리아 북부 아 ...
초당 수백만 개의 레이저 펄스로 초정밀 이미지를 만드는 라이다(LiDAR) 기술이 고고학 연구에도 활용됐다. 독일과 영국 공동연구팀이 라이다를 이용해 남아메리카 아마존 인근의 원주민이 세웠던 도시를 모델링한 것이다.연구팀은 약 20년 전 발견된 모조스 평원 인근에서 발견된 유적지를 조사했다 ...
사람마다 향수는 다른 의미를 지닐 테지만, 누구나 좋아하고 꿈꾸던 향기가 있다. 머릿속에만 머물던 향기를 구체화해 하나의 용기 안에 담아낸 향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누군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누군가에겐 매력을 더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인간에 ...
7월 16일 오후 2시, 그늘에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34℃의 더위에 이창욱 기자가 인사동 발굴조사현장을 찾아갔어요. 잦은 비로 굳게 닫혔던 발굴조사현장에서 드디어 다시 작업이 시작된 거예요. 현장에 들어서자 대로의 자동차 소음 대신 굴착기의 굉음과 조사원들이 곡괭이로 땅을 내리 ...
내 이름은 이옥선이다. 할아버지께서 법관이 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라고 지어주셨다. 그 시절에는 ‘지은’ ‘혜란’ ‘주희’처럼 현대적인 이름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고, 옥선은 흔치 않은 예스러운 이름이었다. 한때는 다소 촌스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살 ...
고인류학 연구에서 새로운 발견 하나가 이제까지 학계가 동의했던 그림을 완전히 깨고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도록 만드는 경우는 뉴스 매체에서 호들갑스럽게 보도하는 것처럼 흔하지는 않다. 그보다는 기존 지식에 새로운 발견을 추가해 그림을 살짝 고치게 된다. 수많은 연구를 통해 조금씩 고치 ...
“사는 곳과 피부색이 달라도 인류는 모두 같은 조상에서 나온 같은 존재입니다. 인류의 보편적 진화 과정을 보면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부분에 관심이 적은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준비 중인 ‘호모 사피엔스: 진화∞관계&미래?’ 특별전(5월 개막 예정)을 통해 시민들이 이런 사실을 깊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