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그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다시 할 수도 없고 다시 해서도 안되는 업적”에 수여되는 상으로불립니다.매년듣기만해도웃음이터져나오는연구약10개에수여되고있죠.하지만웃음 너머로 과학의 본성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구들을 조명하는 상이기도 합니 ...
2022년 개봉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는 주인공이 원주율을 악보 삼아 만든 ‘파이송’을 연주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불규칙한 숫자가 하나씩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이루는 모습이 큰 감동을 주었지요. 파이송은 평창 동계 패럴림픽 음악을 총괄한 이지수 음악감독의 작품입니다. 3월 14일 ...
어린이들은 아직 성장기라서 보호자 없이 재난에 노출되면,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데요. 어린이가 재난에 더 취약한 이유, 무엇일까요? 재난이 오랫동안 어린이를 힘들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트라우마●예요.이성혜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정신건강사회복지사는 “재난이 감당할 수 ...
전용면적 600cm2 남짓의 작은 집, 하지만 이 집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집이 주는 안정감과 안락함은 절대 작지 않았습니다. 특히 입구부터 코를 찌르는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는 이 집의 자랑거리죠. 생의 절반 가까이 살고 나서야 자신의 취향을 깨닫고 아카시아가 흐드러진 이곳, 강원도까지 내려온 ...
고백할 것이 있다던 늑대는 갑자기 꿀록에게 부탁을 했어요. “동화나라 주민들이 꿀록 자네는 모두 좋아하니까, 혹시 주민들을 좀 모아줄 수 있을까? 주민들에게 직접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그래….” 사실 꿀록은 늑대의 부탁이 성가셨지만, 오랫동안 주민들과 악연을 맺어온 악당 늑대의 약 ...
지난 호까지 우리는 로보트 재권V의 팔, 다리, 몸통, 머리, 전원공급, 인공지능을 만들어 봤습니다. 상당히 진도가 많이 나갔습니다. 그러나 로봇을 완성하기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이번 호에서는 로보트 재권V가 우리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기능 중 하나인 주변 상황을 파악하 ...
5월 15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 캠퍼스. 정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끝까지 걸어가면 반도체관이 나온다. 이날은 마침 스승의 날이어서 간단한 행사가 있었다. 오후 2시 30분 반도체관 정문 앞에 레드카펫이 깔렸고, 스승과 제자 사이에 케이크 전달식이 짧게 진행됐다. 케이크를 한 조각 ...
‘지글지글 차알찰 차르르르~.’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치킨 튀기는 소리에 침이 고였다. 하지만 맛있는 치킨을 상상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도대체 저 소리가 치킨 몇 조각을 튀기는 소리냐 하는 점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숨을 죽이고 귀를 기울였다. 7월 22일 기자는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 ...
이제 마침내 우리의 실력을 발휘할 때가 왔어. 제왕 가마돈이 우리 닌자고 시티에 쳐들어왔거든. 이제껏 받아온 닌자 훈련으로 우리 도시에 혼란을 일으키는 가마돈을 무찌르겠어! 그런데…, 아빠…? 가마돈이 우리 아빠라고? 충격이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닌자팀의 리더 로이드가 이런 일로 ...
지배파충류의 공통조상과 유사한 에우파르케리아.파충류에서 귀의 진화 과정을 밝히기 위해 필자가 연구한 종이다.왼쪽 사진은 지배파충류에 속하는 시모스쿠스(위)와 프테라노돈(아래)이다. 청각은 시각이나 후각 못잖게 생존에 중요하다. 고생물학자들은 서로 다른 음을 구별하고 몸의 균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