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로봇을 암만 보내봐라! 그깟 허접한 로봇들 전부 물리쳐주마.”딱지가 지지 않고 대거리를 했습니다.“헉! 허접한 로봇이라니 너무하다….”프로보가 상처 입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아니, 프로보. 내 말은 그게 아니라….”“에라이, 역시나 정신없는 놈들! 조용히 시켜주마!”넓은마음이 ...
하지 않겠소.” 분을 삼키지 못한 장도사가 고래고래 소리쳤지만, 황산사는 한 마디 대거리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오는 보았다. 입술을 꼭 깨물고 선 황산사의 두 손이 부르르 떨리는 것을! 황산사는 누가 한 짓인가를 알고 있는 게 분명했다. 순간, 지오는 공주의 말을 떠올렸다.“연월기 ...
어여!”“옷이야 밥 먹고 갈아입으면 되지, 아침부터 웬 수선이야.”장도사의 대거리는 듣는 둥 마는 둥 천복은 옷 한 벌을 꺼내 지오에게 던지며 말했다.“지오야, 너도 옷 갈아입어. 어여! 상감마마께서 찾으신다지 뭐여. 황산사는 벌써 달려갔다는구먼.”상감마마라면 임금님이 아닌가? 지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