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단해서 잘 쪼개지지 않아. 쪼개진 뒤에는 접착력이 좋아 나뭇조각끼리 잘 붙어 있어서 가구의 재료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지. 나의 이런 특성을 이용해 리그노샛(LignoSat)이라는 프로젝트가 시작됐어. 리그노샛 프로젝트가 뭐야? 리그노샛 프로젝트는 나무를 재료로 ...
부여에서는 백제시대 사람들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나뭇조각이 발견되기도 했어요. 나뭇조각엔 1단부터 9단까지 빼곡히 적혀 있었지요. 물론, 구구단을 외우지 않아도 곱셈의 원리를 알면 어떤 곱셈식도 계산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를 계산해 볼까요는와 같고로 바꿔서 120+12=132로 계산하면 ...
무엇일까? 비밀은 화물과 함께 발견된 ‘목간’ 덕분에 풀렸어요. 목간은 글을 적은 나뭇조각이에요. 종이가 없던 시대에 문서로 쓰였지요. 마도 앞바다에서 발견된 목간에는 배에 실린 화물을 보낸 사람과 지역, 받는 사람, 화물의 종류와 수량이 적혀 있었어요. 고고학자들은 목간에 적힌 이름과 ...
초’자가 붙으면서 의미가 더욱 뚜렷해졌답니다.‘형상 상(狀)’은 음을 나타내는 ‘나뭇조각 상(爿)’과 뜻을 나타내는 ‘개 견(犬)’이 합쳐진 한자예요. 개는 예로부터 사람을 도와 일을 잘 하는 동물로 여겨졌어요. 그래서 ‘상(狀)’은 원래 일이 잘 되어가는 모양새를 나타내다, 일이나 물체의 ...
病)’은 공통적으로 ‘병들어 기댈 녁(疒)’이 쓰였지요. ‘녁(疒)’은 평상을 뜻하는 ‘나뭇조각 장(爿)’과 ‘사람 인(人)’으로 이뤄진 글자로, 아파서 병상에 누워 있는 사람을 의미하지요. 그래서 ‘전염병 역(疫)’과 ‘아플 통(痛)’ 등 주로 질병과 관련된 글자에 쓰인답니다.반면 옛날에는 ...
있는 요소를 하나하나 뜯어 보면 어렵지 않답니다. 우선 글자의 가장 왼쪽에 있는 ‘나뭇조각 장(爿)’은 ‘장’이라는 소리를 따기 위해 사용됐어요. 따라서 감출 장은 ‘장(爿)’자를 빼고 약자로 ‘蔵’로 쓰기도 한답니다.글자의 뜻을 쉽게 알아보기 위해 약자를 살펴볼까요? 위쪽에 있는 뿔처럼 ...
문화재를 지키는 수학의 힘!흰개미를 실제로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나뭇조각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렸더니 습기를 좋아하는 흰개미가 모습을 드러냈다.헤드폰 모양을 닮은 아크릴판 구멍에 흰개미를 집어넣자 흰개미는 꼼짝 않고 한동안 제자리에 있었다. 심승우 연구원은 ...
측정지를 이용해 산성도와 단백질 함량 등을 측정했다. 관 속에서 머리카락, 손톱, 나뭇조각 등이 나오면 즉시 바이알(연구용 유리병)에 담았다. 곰팡이 등 세균 흔적이 보이면 면봉으로 닦아 시험관에 넣었다. 이렇게 얻은 자료들은 모두 고려대 진단검사의학과로 옮겼다.연구팀은 이 자료를 한 달간 ...
복원하는 수중고고학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에겐 난파선은 귀중한 타임캡슐이지. 썩은 나뭇조각하나도 엄청난 비밀을 알려 주거든. 어디 한번 바다에서 발견된 보물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까?* 쿠스토에 대한 설명은 34쪽에 있습니다.중국 무역선의 발자취니 하오~! 난 14세기 고려시대의 신안선에 ...
“나뭇결의 모양을 기하학적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주인님.” 다음 날, 주인은 좀더 큰 나뭇조각을 가져와서 전기식 진동칼과 함께 앤드류의 손에 건네줬다. “이걸로 뭐든지 만들어봐라, 앤드류. 뭐든지 네가 원하는 대로.”아이작 아시모프의 SF소설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로봇 앤드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