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원, 그리고 인간의 반고리관과 비교해 봤어요. 그 결과 루펭피테쿠스의 반고리관은 긴팔원숭이와 아프리카 유인원 사이의 중간 형태였습니다. 연구팀은 루펭피테쿠스가 네 발로 기어 다니다가, 나무 위에서는 두 발로 걸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지요. 연구팀은 빙하기 때 루펭피테쿠스를 포함한 ...
PGP에서 목표로 하는 유전체는 침팬지, 보노보, 고릴라, 두 종의 오랑우탄 등의 영장류와 긴팔원숭이까지 총 6종이다. “이들의 유전체를 비교 분석하면 같은 기능을 하는 유전자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해 궁극적으로는 어떤 유전자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를 ...
교사도 긴팔원숭이 인형을 보고 꼬인 손목 풀기 게임을 떠올렸거든요. “학생이 두고 간 긴팔원숭이 인형의 팔이 꼬여 있어서 흔들기만 했는데 스르륵 풀리더라고요. 그래서 학생들이 손을 잡고 비슷한 게임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도 주변에서 수학 원리를 찾아 게임을 만들어 ...
불균형은 여전하다. 단적인 예로 죽은 개체와 함께 이동하는 비인간 영장류 연구 중 긴팔원숭이종에 대한 연구는 1%에 불과하다. 비인간 영장류의 죽음에 대한 반응 연구는 인지행동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엿보는 단서다. 죽음을 인지하는 방법과 과정, 죽은 개체에 대한 연민 같은 감정적 반응, ...
9.8살, 14.9살에 독립을 했다. 인간의 독립 시기가 늦어지는 데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처럼, 긴팔원숭이의 독립이 지연되는 비밀을 파헤치려면 좀 더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눈치보는 게 아니라 배우는 중입니다 영장류는 일반적으로 청소년기를 거쳐 성체가 되면 독립한다. 수컷과 암컷의 ...
계속 이어진다. 이처럼 사회적 학습은 종별, 나이대별, 상황별, 집단별로 다양하다. 자바긴팔원숭이가 보인 사회적 학습 특성이 사회적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여우원숭이 세계에서도 나타날까? 한 종의 연구를 다른 영장류 종들과 비교하면 그 안에 숨겨진 진화적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을 ...
원숭이와 유인원은 꼬리로 쉽게 구분된다. 꼬리가 없는 인간,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긴팔원숭이 등이 유인원에 속한다. 긴팔원숭이는 이름과 달리 원숭이가 아닌 셈이다.※필자소개이세인. 이화여대 행동생태연구실 영장류 연구팀 소속으로 현재 스위스 로잔대 방문 연구원으로 머물며 영장류 ...
때가 되면 사냥을 떠나는 사자, 온종일 나무 위를 뛰어다니며 나뭇잎과 열매를 따 먹는 긴팔원숭이의 모습이 떠올라요. 하지만 동물원은 야생과 다르게 먹을 것을 찾아 먼 거리를 돌아다닐 필요도 없고, 포식자와 피식자가 서로 잡아먹거나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사육사들은 동물들이 ...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오랑우탄,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피그미 침팬지)와 함께 긴팔원숭이가 유인원으로 분류되지요. 물론, 우리 인간도 유인원에 속하고요.유인원의 가장 큰 신체적 특징은 꼬리가 없다는 거예요. 이뿐만 아니라 치아의 형태를 포함한 두개골의 기본 구조가 비슷해요. 다른 ...
이야기를 들어 봤어요. Q 어떻게 박쥐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저는 원래 보노보와 긴팔원숭이 등 영장류 연구를 했습니다. 아프리카 콩고와 일본에서 공부하며 박사학위까지 땄지요. 그러다 2017년 국립생태원에 온 뒤, 김선숙 박사님을 만나게 되었지요. 김선숙 박사님은 국내에서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