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는 토목 기술에는 경이로움과 함께 원망의 감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수십 대의 굴삭기가 끝없이 도열해 강바닥을 준설하던 모습에서는, 만약 강의 비명을 시각화한 작품이 있다면 이런 형태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린 모습들 사이사이에 본 강의 모습은 또 달랐습니다. 여주 ...
수시로 지나다니는 공사용 임시도로 바로 옆이었다. 임시도로가 1m만 더 넓었어도, 굴삭기가 조금만 옆으로 지나갔어도 이렇게 희귀한 발자국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곧바로 발굴 작업에 들어갔다. 발자국의 깊이는 1mm 정도에 불과했으나 발자국이 발견된 암석은 매우 단단한 ...
안전함까지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연구팀은 2018년 4월 이 로봇팔이 달린 ‘굴삭기 로봇’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 선임연구원은 정교한 로봇손도 개발 중이다. 기존의 유압식 로봇팔에서 손목 부위는 180도로 움직이는 사람 손목과 달리 45~70도로 움직이는 데 그쳤다. 움직일 때마다 손목 ...
“재난 현장에서는 중장비 기반의 재난 대응 로봇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두 팔 달린 굴삭기 로봇은 내년에 개발이 최종 완료된다. 연구팀은 마지막 단계로 로봇을 100m 이상 떨어진 지점에서 원격으로 조종하는 기술을 구현 중이다. 상부에 드론 등을 연결해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
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농장에서 사육하던 젖소 마리를 모두 살처분한 뒤 굴삭기를이용해 농장 옆에 있는 논에 매몰하고 있다.5 바이러스의 생존 능력과 전파력이 높다구제역 바이러스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보다도 생존력이 강하다. 두 바이러스는 구조적으로 큰 ...
파기도 하고. 이런 사람의 경험이나 지능을 기계에 입혀주는 게 지능제어입니다.이민지: 굴삭기 외에 또 적용할 수 있는 분야는 어떤 게 있을까요?김현진: 2001년 올림픽대교에 봉화 조형물을 설치하다가 군용 헬리콥터가 추락한 사건이 있었어요. 당시 조종사 세 분이 모두 현장에서 순직하셨죠. ...
’는 포기하고 전기모터 방식에 의존해야 한다. 크기도 문제가 되는데, 지구에서는 굴삭기, 불도저 같은 대형 장비를 얼마든지 취급할 수 있지만 외계로 보내는 로봇은 최대한 가벼워야 한다. 또 행성의 중력과 토양에 맞춰 그때그때 설계를 변경해야 한다. 어느 행성에서나 활약할 수 있는 ...
생각은 변치 않는다.[굴삭기를 운전하는 프리다(위)]이번에는 프리다가 굴삭기에 앉았다! 굴삭기는 어떤 원리로 흙을 퍼 올리는 것일까. 사진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니 알 것도 같다.[프리다는 혼자 놀기의 달인]부앙~ 노련하게 버스를 모는 운전기사, 손잡이를 꼭 붙잡고 있는 중절모를 쓴 노인, 이번 ...
담겨 있기 때문이었다.방사광가속기 옆으로 가속기가 있는 부지보다 훨씬 넓은 공터로 굴삭기가 바삐 움직였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현장이다. 현재 운용중인 제3세대 가속기와는 전자기파 이동속도가 차원이 다르다. 4세대 방사광은 수십억분의 1초보다 빠른 광원으로 화학촉매반응, ...
‘캐터필라(caterpillar)’라고 부른다. ‘길 없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 가며 움직이는 굴삭기나 불도저처럼 많은 다리를 이용해 활동하는 행동학적 특징을 일컫는 단어다. 어른이 되면서 물려받는 가슴에 달려 있는 진짜 다리 3쌍 이외에 애벌레 시절에만 존재하는 5쌍의 다리를 더해 8쌍으로 꿈틀꿈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