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중앙 광장에 도착한 선은 공립 도서관이 열기를 기다리며 홀로그램 분수를 바라보다 우연히 한 학생을 만난다. 피부 곳곳에 흰 무늬가 있는 이 학생은 알고보니 기계도가 75%인 사이보그로, 학생들 사이에 동경의 대상인 ‘미아’였다. 선은 미아와 첫 만남에서 깊은 대화를 주고 받는 ...
여러분 안녕하세요. 서울대학교에서 대칭과 관련이 깊은 ‘군론’을 연구하는 이승재 박사후연구원입니다. 지난 호에서는 모교인 옥스퍼드대학교에 대해 알아봤는데요.오늘은 옥스퍼드대 수학과와 그 역사를 짚어보려고 합니다. “선과 각도, 그리고 조형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이것이 ...
‘어떻게 하면 내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창작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애써 만든 창작물이 온라인에 유포되면 금전적 피해는 물론 창작 의욕 저하를 불러온다. 이는 국내 문화 콘텐츠 산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문화강국 ...
201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와 플랫폼이 격돌한 자리였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 기업 아우디와 미국 콘텐츠 기업 월트디즈니는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VR) 기술을 공동 개발해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두 기업은 차량에서 즐길 수 있는 VR ...
지난 6월 26~28일, 국립현대무용단은 인공지능이 만든 안무로 공연을 열었어요. 인공지능이 불러온 미지의 세계 ‘블랙’을 뛰어넘는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이었지요. 온라인으로 상영된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안무는 미디어아트 그룹 슬릿스코프의 김근형 공학자가 개발한 인공지능 ...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생화학 연구실에 있다가 소설가가 된 나에게 많은 사람들은 질문한다. “과학을 하다가 어떻게 소설을 쓸 생각을 하셨어요?” 이런 질문을 들으면 마치 과학의 세계와 소설의 세계가 분리돼 있는 것 같다.정작 대학에서 만났던 친구들은 요즘 나를 만나면 ...
여름 하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흐르는 무더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즐거운 방학과 휴가가 있어 설레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로 멀리 여행을 가지는 못 하겠지만 며칠 푹 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죠. 항상 방에서 수학책만 들여다 보고 있을 것 같은 수학자들 ...
◇술술 읽혀요 도쿄대는 6개의 학류(이과 1, 2, 3류, 문과 1, 2, 3류)별로 모집한다. 이과와 문과로 나뉘긴 하지만, 신입생 전원은 교양학부에 소속돼 2년간 필수수업 몇 개를 제외하고는 교양과목 위주로 수업을 듣는다. 이후 2학년 여름방학 때 전공을 선택한다. 학류 시스템은 우리나라 대학의 자유 ...
롤링수톤을 연재하고 있는 수학동아의 음악 담당 조혜인 기자입니다. 파티에 음악이 빠질 수 없겠죠? 9가 정말 특별한 게 음악가도 사랑한 수입니다. 오늘 콘서트에는 9에 매료된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바로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자 ‘소웨토 킨치’와 인디밴드 ‘9와 숫자들’입니다! 9를 담은 ...
머리가 좋은 학생이 영재일까? 사전을 보니 영재란 두드러지게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고정관념일 수 있다. 김갑수 서울교육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은 색다른 영재관을 갖고 있다. 부쩍 따뜻해진 어느 봄날 서울교대 교정에서 김 원장을 만났다. “무언가에 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