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경복궁 서십자각 터 주변 담벼락에 커다란 스프레이 낙서가 생겼어요. 문화재보존가들이 빠르게 복구한 덕분에 담벼락은 다행히 8일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죠. 훼손된 문화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문화재 의사’ 이태종 문화재보존가를 1월 23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만났습니다. ...
안녕? 친구들~, 나는 과학마녀 일리야. 산책을 하는데 연못에서 노래를 부르는 청개구리들을 만났어. “개굴개굴~” 개구리 친구들이 멋진 노래를 불러줬지. 그런데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 뭔가 규칙이 있는 것 같아 물어봤어. 함께 들어보자! 일리 : 자기소개를 부탁해~. 청개구리 : 안녕? 나는 ...
수십만 마리의 개미가 높은 탑을 만들었어요. 남아메리카에 사는 붉은 불개미는 먹이를 찾거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지요. 그동안 과학자들에게 이 탑은 미스터리였어요. 아래에 있는 붉은 불개미는 수십만 마리의 개미들 밑에 깔려 있으면서도 상처를 입거나 죽지 않거든요. ...
지난 2월 초 2017 태국 탐사대는 태국의 수도 방콕과 그곳에서 남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펫차부리를 방문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왔다. 야자나무에서 달콤한 천연 설탕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배우고, 야자 설탕으로 태국 전통 간식을 만들어보며 태국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배웠다. 얼마 전 서 ...
나는 별이다.지극히 무덤덤한 상태였기 때문에 나는 잠시 동안 내게 집중된 카메라들을 보고 이야기의 맥락을 놓친 건가 싶었다. 그 즉시 로그 파일을 띄우고 되짚어 본 결과 생각하던 바가 밖으로 흘러나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나는 별이다.’로그 파일에는 분명 그런 내용이 기록되어 있었다. ...
개미 무시했다가는 큰코다치게 생겼다. 얼마 전, 개미가 먹이를 찾아 움직일 때 페르마의 원리를 따른다는 연구가 나왔다.페르마의 원리란 빛이 두 지점 사이를 움직일 때 최단 시간으로 갈 수 있는 경로를 택한다는 것이다.한낱 미물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개미가 어떻게 이런 어려운 계산을 할 ...
‘어떻게 된 거지?’신비의 숲에서 정신을 잃은 앨리스는 영문도 모른 채 낯선 공간에서 눈을 떴다.“착시 미술관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당신은 영원히 이 미술관을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깔깔깔. 이제 모든 것은 당신의 손에 달렸습니다. 행운을 빌…(지지직).”어디선가 기분 나쁜 목소 ...
헉헉~. 어휴~, 힘들어.지금 어디 가냐고요? 전 지금 최고의 건축가를 찾아가는 길이에요. 평생 동안 꿈꾸어 오던 나만의 집을 의뢰하기 위해서지요. 아! 바로 저기 있군요. 역시 최고의 건축가답게 아름다운 숲 속에서 일하고 계시는군요. 앗! 잠깐만요. 그런데 최고 건축가의 생김새가 좀 이상한데요? ...
아프리카는 화려한 색깔의 대륙이다. 가슴이 터질 것 같이 푸른 하늘과 손에 잡힐 듯한 구름, 다양한 색깔의 꽃들과 사바나의 야생동물들, 그리고 그들의 흑색 피부는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어린왕자’ 속 천덕꾸러기 바오밥나무아프리카 동남부를 여행하면서 마을 어귀나 우거진 숲속, 세렝게 ...
지난해 하반기 문화재청 국정감사에서 국보 석탑이 기울었다는 지적과 함께 문화재 훼손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됐다. 선조들의 소중한 자산인 우리의 문화재는 어떻게 보존되고 있는 것일까. 문화재의 잘못된 보수에 대한 대표적인 사례와 대책을 알아보자.지난해 하반기에 열린 문화재청 국정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