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0 vs. 52. 완전히 무너진 밸런스는 바로 백상아리와 인간이 평생 사용하는 치아의 개수입니다. 유치 20개, 영구치 32개로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인간과 달리, 상어는 평균 300개의 이빨을 갖고 있고 이빨이 뽑혀도 계속 다시 나 평생 수만 개의 이빨을 사용합니다. 부럽지 않을 수가 없죠. 그런데 최 ...
암컷 홀로 번식을 하는 척추동물들이 있다.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에 서식하는 채찍꼬리도마뱀 일부 종은 수컷이란 성별 자체가 없다. 암컷끼리 번갈아 가며 수컷 역할을 한다. 코모도왕도마뱀은 보통 암수 짝짓기를 통해 번식하지만, 암컷만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선 암컷 홀로 생식을 한다. 2021년 10 ...
그런데, 회춘이 무슨 뜻이냐고? 회춘은 봄이 다시 돌아온다는 뜻으로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해. 회춘하려면 시간을 되돌려야 하지. 타임머신을 타냐고? 아니, 우리 몸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 되지! 우리 몸도 컴퓨터처럼 ‘리셋’할 수 있을까?지난 1월 12일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
노벨 재단은 1901년부터 의학자와 과학자들에게 노벨과학상을 수여해왔다. 2019년까지 수상자는 분야별로 노벨생리의학상 219명, 노벨물리학상 213명, 노벨화학상 184명이다. 올해는 여기에 8명이 추가돼 총 624명이 됐다. 2020년 노벨과학상의 3가지 트렌드를 짚어봤다.(※편집자 주 : 노벨위원회는 노벨 ...
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도만능줄기세포라고 부른다. 연구팀은 사람의 피부세포를 iPS세포로 만든 뒤 ‘팍스7(Pax7)’이라는 단백질을 주입해 근육세포로 분화시켰다. 또 3차원 배양 방식을 도입해 세포를 근육 기능을 할 수 있는 근육 조직으로 성장시켰다. 이를 이용하면 손상된 근육의 재생을 ...
일본인 간 인간백혈구항원(HLA)의 유사성을 토대로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iPS세포주를 만들려는 논의도 진행 중입니다.벽을 없앤 오픈 연구소CiRA는 구조가 독특합니다. 연구동에 벽이 하나도 없습니다. 복도를 지나면서 다른 연구팀이 실험하는 모습을 보고 대화하는 일이 이곳에선 ...
박 교수는 “아마 다음 단계는 혈관을 만드는 유전자를 편집한 돼지 배아에 인간의 iPS세포를 주입하는 실험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며 “실험이 성공한다면 돼지가 인간의 혈관을 가지게 되니 면역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 간 이식에 큰 가능성을 열어준 연구지만, ...
우리 몸은 약 50조 개의 세포로 이뤄져 있다. 모두 수정란이라는 단 하나의 세포에서 분화됐는데, 애초부터 230여 종류의 세포로 나눠질 운명이 DNA에 ‘프로그램(program)’돼 있다. 한번 정해진 세포의 운명은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생각해 보라. 상처 난 피부에 심장세포가 자라난다면? 상상만 해 ...
용어부터 정리하고 넘어가자. 시중에 ‘줄기세포 치료’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크게 세 가지다. 성체줄기세포, 리프로그래밍 줄기세포, 성형·미용 줄기세포다. 이 세 가지가 모두 ‘줄기세포’라는 이름으로 뒤섞여있다 보니, 누구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곧 등장한다고 하고, 누구는 아직 멀었 ...
보통 체세포를 약산성 용액에 담가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가능한 세포, 일명 ‘스탭(STAP·자극촉발만능)세포’를 확립했다는 ‘네이처’의 두 논문이 철회될 위기에 처했다. 논문의 주저자인 오보카타 하루코 일본이화학연구소(이하 리켄) 연구주임은 3월 14일 리켄의 중간조사 발표장에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