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처럼 검은 줄이 뚜렷이 새겨져 있었다. 눈밭 아래 숨어 있는 ‘히든 크레바스(Hidden Crevasse)’였다. 만약 히든 크레바스에 빠지기라도 했다면…. 먹구름이 우리를 살린 셈이었다. 히든 크레바스는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어 더욱 위험하다. 빙하 표면을 탐사하는 대원들은 보통 허리에 줄을 맨 ...
있으면서도 코를 늘어뜨려 더듬으면서 신중하게 걷는다. 여기저기에‘크레바스’(Crevasse. 거대한 갈라짐 틈)가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일렬이되어 각각 자신 앞에 있는 코끼리의 몸과 접촉하면서 걷는다. 크레바스가 있는 곳에 이르면 어미코끼리가 새끼코끼리에게 코를 내밀어 옆에서 밖으로 ...
얼음이 굳은 물질상태로 파괴된다. 이것이 빙하위에서 볼 수있는 크레바스(프랑스어·crevasse·눈덩이나 빙하의 유동으로 생긴 균열)나 크래크(crack·암벽균열)로 나타난다. 빙하의 유동은 하상을 이루는 암반 위를 '미끄러진다'는 현상으로 설명되기도 한다. 따라서 빙하의 흐름은 자체가 변형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