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의 저자인 데이비드 A. 싱클레어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그 연구진은 시르투인원(Sirtuin1, SIRT1)이란 단백질을 연구합니다. 이들은 시르투인원의 활성을 높이면 세포의 노화를 늦춘다는 사실을 밝혔죠. 시르투인원은 손상 DNA를 복구하며, 세포 내의 에너지를 감지해 물질 대사 조절에서도 ...
반복 서열은 전체 유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양이 많았다. “X염색체나 Y염색체 같은 성염색체, 또는 동원체나 이질염색질과 같은 염색체의 특정 부위에 반복 서열이 모여있는 경우가 많아요. 2003년까지 해독이 덜된 8% 유전체의 대부분이 이런 부위의 반복 서열이었습니다.” 이 연구원의 ...
“싹둑싹둑베토벤, 당신의 머리카락이라도 잘라 보관하겠어요.”1827년 베토벤이 세상을 떠날 때 사람들은 그의 머리카락을 한 묶음씩 잘라냈어. 베토벤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였지. 하지만 20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머리카락이 뒤바뀌는 일은 없었을까? 연구팀은 머리카락이 진짜인지 ...
않고 사실을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증거)로 사용되지만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계 혈통을, Y염색체 DNA는 부계 혈통만을 알 수 있다는 한계 때문에 간접 증거로 쓰인다. 개요 1997년 4월 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대학생이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수차례 흉기에 찔려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
할머니가 유전 정보가 담긴 실로 막대 모양 뭉치를 하나 만들었어. 이 실뭉치의 이름은 염색체라는데! 염색체가 뭘까?\ 염색체 (染色體, 물들 염, 빛 색, 몸 체, chromosome)염색체(chromosome)는 세포의 핵 안에 들어있는 막대 모양의 구조물이에요.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담고 있지요. 색깔(chroma)과 몸(soma) ...
아이가 ‘작은 어른’이 아니듯, 여성은 ‘염색체만 다른 남성’이 아니다. 의학 연구에서 여성은 오랫동안 배제됐다.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효율적인 연구를 위해. 그 사이 전형적인 질병 및 증상이 남성을 기준으로 맞춰졌고, 여성들은 이례적인 환자가 됐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에 주목해 더 ...
암컷 홀로 번식을 하는 척추동물들이 있다.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에 서식하는 채찍꼬리도마뱀 일부 종은 수컷이란 성별 자체가 없다. 암컷끼리 번갈아 가며 수컷 역할을 한다. 코모도왕도마뱀은 보통 암수 짝짓기를 통해 번식하지만, 암컷만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선 암컷 홀로 생식을 한다. 2021년 10 ...
확인했어. 가부장제 사회였다는 것도 밝혀졌다며? 그건 아빠에서 아들로 유전되는 Y염색체 유전자보다, 엄마에게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더 다양했기 때문이야. 이는 남자들은 대개 태어난 집단에서 죽을 때까지 지낸 반면, 여자들은 어른이 되면 다른 집단으로 시집을 가서 가족을 ...
동아시아인의 유전적 다양성과 형성에 대한 연구는 1980년대 후반 미토콘드리아와 Y염색체 등 비교적 해독과 분석이 쉬운 대상을 통해 이뤄졌다. 각각 단 하나의 유전자 계통수와 그 가지를 뜻하는 하플로그룹을 중심으로 설명한다.이런 분자인류학 연구로 현대인이 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 두 ...
◇ 보통난이도 일본의 SF 애니메이션 ‘마징가 Z’에는 오른쪽 몸이 여자, 왼쪽 몸이 남자인 기괴한 악역 ‘아수라 백작’이 등장한다. 만약 아수라 백작이 현실에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일까. 최근 일본 미야자키현 종합박물관은 수컷과 암컷의 모습을 동시에 가진 살아있는 톱사슴벌레 사진을 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