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줄거리중앙 광장에 도착한 선은 공립 도서관이 열기를 기다리며 홀로그램 분수를 바라보다 우연히 한 학생을 만난다. 피부 곳곳에 흰 무늬가 있는 이 학생은 알고보니 기계도가 75%인 사이보그로, 학생들 사이에 동경의 대상인 ‘미아’였다. 선은 미아와 첫 만남에서 깊은 대화를 주고 받는 ...
환경 윤리와 문학에 대해 강의 중이다. ‘올림픽공원 산책지침’으로 2023년 제3회 문윤성 SF 문학상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 서울에 대해 계속 쓰고 싶다 ...
아니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우수상 작품인 민이안 작가의 ‘타디그레이디드 피플’은 SF의 오랜 테마 중 하나인 기계화된 인간들의 미래 사회에, 혐오와 차별이란 시의성을 가진 주제를 설득력 있게 결합시켰다. 심사위원들은 먼 미래의 지하도시에서 살아갈 인류에게도 혐오와 차별이 유효할 수 ...
“우리가 과연, 일론 머스크보다 흥미로운 인물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지난 연말, 오랜만에 만난 Y 선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새해를 앞두고 내년에 하고 싶은 ... 10년 뒤 이번 호를 다시 들춰보고 지금보다 더 놀라기를 바라봅니다. ‘아, 저때부터 현실이 SF를 앞질렀지!’ 하면서요 ...
지난 줄거리지하 도시정부인 메디움 시티의 모든 공적 업무는 AI 시스템 ‘우나’가 담당한다. ‘선’은 이곳 지하 도시의 유일한 구태인(비사이보그인)이다. 최대 명절인 ‘조우의 날’, 선은 공립 도서관이 있는 중앙 광장에 가기 위해 1인용 캡슐 열차에 탄다. “선, 이제 곧 메디움 시티 중앙 ...
편집자주. 2023 SF스토리 공모전 총36편의수상작중 양자나노과학연구단 특별상을 수상한 소설을 지면에 소개합니다. 2175년2175년 스코틀랜드 포트 윌리엄. 미래에도 영국 사람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은 여전해 보였다. 지역 국회 의원의 유세 현장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
쓰기 시작했어요. Q. ‘타디그레이드 피플’은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요? 이전에 발표한 SF 소설 와 연결되는 나름의 세계관이 있어요. 현대 사회에서 미래로 갈 때 분기점이 한 번 생겨요. 두 종류의 AI가 나오는데 어떤 AI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달라지지요. 하나는
Q. 어과동 이외에는 어떤 책을 읽나요? 관심있게 보는 유튜브 채널도 있나요?SF 소설이나 과학 관련 책을 주로 읽어요. 재미있게 읽은 책 중에는 시리즈가 있는데, 집에 제트 엔진을 달아서 이사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등 상상도 못 하는 일을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해결하는 내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