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남단의 나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2010년 월드컵을 치른 아프리카 대륙 내 경제 대국이지만, 빈부격차와 범죄, 인종차별 같은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중 가장 치명적인 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있는 에이즈다. 남아공은 세계 ...
2022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3명은 벨 부등식 위배를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양자역학의 가장 핵심 논쟁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또한 양자얽힘을 이용한 기술을 발전시켜 양자암호통신과 같은 양자정보과학의 시대를 여는 데 기여했다. 벨 부등식으로 EPR 역설이 실험실 영역에서 논의되는 데 약 3 ...
지구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제6차 평가보고서는 인류에게 고하는 최후통첩에 가까웠다. 마지노선이라 여겨지는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 상승이 2040년 이전에 도달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만일, 인류의 이기심이 극에 달해 보다 많은 온실가 ...
하얀 백사장, 푸른 바닷물, 늘씬한 야자수, 뜨거운 태양! 안녕하세요. 지질학자 우경식입니다.이곳은 태평양 미크로네시아 연방국에 있는 산호초. 저는 방금 바닷속에 들어가 산호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여름이라 놀러 갔냐고요? 물론 연구를 위해 왔지요. 이곳 산호초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 ...
과거 지구에 살았던 생명체나 당시 기후, 지구의 판이 남긴 운동의 흔적을 확인할 방법이 있을까요? 기록으로 남아 있다면 기록물을 살펴보면 됩니다. 하지만 기록조차 없는 시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해 고민했던 과학자들이 주목한 것이 방사성동위원소였습니다.방사성동위원소는 ...
지구에서 백조자리 방향으로 약 3340광년 떨어진 우주 공간에 있는 케플러-47 행성계는 두 개의 항성 주변을 도는 행성 ‘케플러-47b’와 ‘케플러-47c’가 존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 행성계에서 새로운 행성이 추가로 확인됐다. 제롬 오로스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천문학과 교수팀이 케플 ...
물은 우리가 평생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다.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 ‘하루에 8잔을 마셔라’ 등 물 마시기에 대한 조언도 넘쳐난다. 물이라면 전부 같은 물일까. 마트나 편의점에 진열된 페트병에 담긴 물 성분을 살펴봤다. ● 01 WATER - 칼슘과 마그네슘 이 비율 무엇? 생수? 먹는샘 ...
‘세슘-133 원자의 바닥상태에 있는 두 초미세 준위간의 전이에 대응하는 복사선의 9 192 631 770 주기의 지속시간.’1967년 제13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재정의된 현재 ‘초(단위 s)’ 의 정의다. 이처럼 세슘원자가 91억9263만1770번 진동할 때 걸리는 시간을 1초로 한 세슘원자시계는 3X10-16 수준의 불 ...
현대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원인 전기는 도선내부 전자의 흐름입니다. 이때 전자의 이동은 원자핵이나 다른 전자, 불순물 등과의 충돌에 의해 방해를 받습니다(저항). 고전물리에서는 저항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력을 저장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저항으로 인한 발열 ...
#2018년 7월 8일, 인공망막 삽입‘너의 눈 코 입 날 만지던 네 손길 작은 손톱까지 다 여전히 널 느낄 수 있지만 꺼진 불꽃처럼 타들어가 버린 우리 사랑모두 다 너무 아프지만 이젠 널 추억이라 부를게’노동요인 가수 태양의 ‘눈코입’이 오늘따라 구슬프게 들린다. 그의 반짝이던 눈이 지금은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