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년 7월 23일, 미국에서 열린 세인트 루이스 세계 박람회에서 콘 모양 과자에 담은 아이스크림이 처음 판매됐어요. 1902년 영국의 아이스크림 상인 안토니오 발보나가 아이스크림을 담는 과자 컵을 특허낸 적은 있지만, 원뿔 형태의 아이스크림 콘이 대중에게 판매된 건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
고려대 생물다양성생태학연구실은 주로 신종 및 미기록종을 발굴해 오고 있다. 신종이란 과학사 차원에 서 완전히 처음 알려진 종을, 미기록종은 세계에 이미 존재함 이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선 발견하지 못하다가 국내에 서식함을 밝혀낸 종을 의미한다. 이 연구원은 신종과 미기록종을 발굴하는 ...
됐다. 그렇다면 그동안 왜 칠정산은 자주적인 역법으로 알려졌을까? 일제강점기의 1세대 과학사학자들은 조선과학사를 일제 식민 정책에 대항하는 수단으로 봤다. 특히 세종 대의 과학 성과는 민족의식을 고양하기 적합했고, ‘세종 대 연구는 자주적 성과’라는 관점이 만들어졌다. 칠정산은 ...
여느 해와 같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던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자신이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 3개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갈릴레오는 이 사실을 1610년 1월 7일 편지에 남겼어요. 목성의 위성들이 처음으로 발견된 순간이었죠. 이후 1월 13일, 목성에서 위성을 하 ...
지나칠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아는 씨 없는 수박이 우장춘의 발명이 아니라면?한국과학사 연구자 김태호 교수에게 우장춘의 진실에 관해 들어보자.오해1. 씨 없는 수박은 우장춘이 발명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해다. 1955년 7월 30일 영남일보에는 “우장춘 박사 환영회 겸 ‘씨 없는 수박’ ...
1887년 10월의 어느 날,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살던 수의사 존 보이드 던롭은 아들이 세발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세발자전거는 거친 길에서 덜컹대며 굴러갔고, 그 모습을 보던 던롭은 딱딱한 금속 바퀴에 공기를 채운 고무 튜브를 풀로 붙여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세발자전 ...
가로×세로×높이가 3×3×3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정육면체 퍼즐, ‘루빅큐브’를 본 적 있나요? 정육면체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섞여 있는 색깔을 면마다 같은 색으로 맞추는 퍼즐이지요. 3×3×3 퍼즐뿐만 아니라 4×4×4, 5×5×5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이 퍼즐을 처음 만든 사람은 1944년 7월 13일에 ...
것인지에 관해 다시금 고민해보도록 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융합교양학부에서 과학사를 연구하는 최형섭 교수는 “인터넷의 주인이 없다는 것은 물리적인 측면에서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개별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케이블 기반 시설을 소유한 주체가 바로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라고 ...
지상 9~10km 위, 대류권과 성층권 경계에는 ‘제트기류’라는 바람이 흐릅니다. 제트기류는 길이 수천 km에 넓이 수백 km에 이르며, 시속 100km 이상으로 빠르고 강하게 부는 바람이에요. 위도 30°와 60° 부근에서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데, 저위도와 고위도의 온도 차이로 인해 생기지요.처음 제트기류 ...
19세기 초, 유럽 각지에서 특이한 화석이 발견되기 시작했어요. 이 화석들은 파충류처럼 보였지만, 현생 파충류보다 훨씬 거대했어요. 1824년, 영국의 지질학자 윌리엄 버클랜드는 날카로운 이빨이 박힌 아래턱 화석을 멸종된 고대 파충류의 것으로 생각하고 ‘메갈로사우루스’라는 이름을 붙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