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맞서 싸울 인류의 새로운 무기가 건설됐다. 서울 신촌에 위치한 연세의료원 중입자 치료센터다. 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의 질병이다. 2022년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자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종양 제거 수술을 비롯해 방사선 치료, 항암 ...
플랫폼 ‘샌드박스’ 속에는 16만 개의 가상 랜드가 있어요. 2021년에는 샌드박스 속 땅이 43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2억 원에 팔려 화제가 됐지요. 또 구글의 3차원 지도 ‘구글 어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가상 부동산 플랫폼 ‘어스2’에서도 많은 한국인들이 가상 부동산을 거래하고 있어요. 2021년 ...
수십만~수십억 배에 이르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있다. 우리은하 중심부에도 태양 질량의 430만 배에 달하는 궁수자리 A*가 있다는 사실은 2008년 이미 밝혀졌다. 하지만 관측은 이번이 처음이다.궁수자리 A*의 모습을 포착한 건 3년 전 처음으로 블랙홀을 관측했던 EHT 공동연구팀이다. 2019년 다른 은하에 ...
전 세계 척추동물 개체군의 68%가 사라졌어. 지난해에만 31종의 생물이 멸종했다는 슬픈 소식도 들려왔지. 지구에 사는 종이 짧은 기간에 대폭 감소하는 ‘여섯 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도 들려. 그런데 여섯 번째 대멸종이 뭐냐고? 여섯 번째 대멸종은 진행 중!과학자들은 여섯 번째 ...
요즘 축사에서는 때가 되면 알아서 밥이 나온다. 소에게 알약 하나만 먹이면 언제 어디에서든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많은 소 사이에서 어떤 소가 가장 나이 많은 영감인지, 어떤 소가 얼마 전에 치료를 받은 녀석인지 알아낼 수도 있다.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해 스마트한 소의 건강생활을 확 ...
수심 약 6000m에서 100m 깊이로 해저 퇴적층을 캐내 밀폐된 병에 담았어요. 이 시료는 약 430만 년부터 1억 150만 년 전 사이 퇴적된 퇴적층이죠. 연구팀은 이 시료에 미생물이 사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어요. 실험을 시작한 뒤 557일 후 시료에서 나온 침전물을 분석한 결과, 휴면 상태의 미생물이 ...
미국 동부 시간 8월 2일 오후 2시 48분(한국 시간 3일 오전 3시 48분)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인근 바다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두 명이 탑승한 우주선이 무사히 ‘스플래시다운(착수)’했습니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드래건(Crew Dragon)’이 약 두 달간의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
수성 지구의 달보다 조금 큰 수성은 태양계 행성 가운데 태양과 가장 가까이에 있다. 때문에 태양 빛이 지구보다 약 7배 강하며, 금성 다음으로 뜨겁다. 대기는 거의 존재하지 않고, 가벼운 가스층만 있다. 수성은 달걀 모양의 궤도를 따라 초속 47km로 88일마다 1번씩 빠르게 태양을 공전한다. 반면 ...
토성의 고리는 토성 자신의 너비만큼이나 멀리까지 펼쳐져 있다. 암석과 먼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얼음 입자로 구성돼 태양빛을 받아 빛나기까지 한다. 태양계 내의 ‘절대 반지’, 아니 ‘절대 고리’라고 하기에 손색이 없다. 그런 토성의 고리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
오후 4시, 포근한 겨울햇살이 창문을 통해 쏟아진다. 누군가는 일광욕을 즐기고, 누군가는 간식으로 준비된 사과를 먹는다. 또 다른 누군가는 천장에 걸린 그네를 타고 논다. 사람 얘기가 아니다. 11월 6일 전북 정읍시에 개소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영장류자원지원센터의 사육실 모습이다. 신약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