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왕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그 속에는 멀게는 수십 억 년 전부터 가깝게는 수 억 년 전에 있었던 초대륙의 움직임이 단단하게 박혀있습니다. 땅속 깊이 끌려 들어갔다가, 찢어지는 대륙과 함께 이동하고, 다시 지표면 근처까지 솟아오른 다이아몬드를 따라 초대륙 여행을 함께해 봅시다. 초 ...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유인 달착륙 계획인 ‘아르테미스’와 함께 달 기지 건설 및 달 궤도 우주정거장인 ‘게이트웨이’를 설치할 계획이다.달에 기지를 만들려면 콘크리트와 같이 단단한 물질이 필요하다. 하지만 콘크리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를 모두 지구에서 가져가기란 현실적으로 불 ...
목성 목성은 태양계에서 태양 다음으로 큰 천체다. 반경이 지구의 약 11배에 이르며, 질량은 태양의 1000분의 1 수준이다. 1610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이용해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등 4개의 위성을 발견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가스형 행성인 목성 내부에는 태양처럼 수소 ...
우주먼지를 찾는 경우에는 많은 기자양의 우주먼지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주먼지 속 황화광물이나 탄산염광물이 물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성분이 변해 있는 경우가 많다.극지의 눈은 우주먼지를 찾을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다. 깨끗한 얼음 결정이 우주먼지를 둘러싸고 있어서 오염이 없고, ...
2015년 7월 14일. 이란 핵 협상이 타결됐다. 이란이 핵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국제사회로 복귀하게 된 것이다. 국제사회도 이를 반겼다. 8000만 명에 이르는 인구와 풍부한 원유, 천연가스 등의 자원이 침체 된 국제 경제 회복에 단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이란의 핵 포기는 광물 애호가들에게도 ...
아이스링크를 따라 춤 추던 마음을 붙잡아, 벚꽃 내리던 봄과 태풍 같던 여름과 가을을 함께 보낸 뒤, 소년과 소녀는 이제 한층 더 도톰해진 마음을 품고 겨울을 맞았습니다. 쌓인 시간만큼, 둘은 이제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상태를 잘 압니다. 특히 소년은 소녀의 ‘여자 언어’에 통달했습니다. “ ...
흔히 내포물을 ‘탄소의 흔적’이라고 표현하는데, 정말 흑연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 황화광물이다. 페리도트, 석류석, 휘석, 스피넬 등이 나오기도 한다.내포물 때문에 지구 위의 다이아몬드는 똑같은 게 없다. 천연 다이아몬드의 지문인 셈이다. 보석으로서의 가치는 내포물이 적을수록 높다. ...
지난 11월 28일 금요일, 명예기자인 성훈이와 민주는 ‘보물’을 찾으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 찾아갔어요. 두 친구는 번쩍번쩍 빛이 나는 금은덩이를 만날 생각에 전날 잠도 못자고 밤을 꼴딱 새어버렸대요. 성훈이는 금덩이를, 민주는 은덩이를 찾기로 다짐했지요. ...
구체(왼쪽 위 사진), 지구에서 박테리아 등의 활동으로 만들어진 것과 비슷한 자철석과 황화광물, 생명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탄소, 그리고 탄산염 구체 안에서 발견된, 나노 화석처럼 보이는 구조들(왼쪽 아래 사진)이었지.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았어.흥미로운 건, 지금까지도 비슷한 연구 ...
Richtig[리히티히] 맞아! 내가 바로‘ 요하네스 케플러’야.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사실조차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 때, 행성들이 태양을 타원궤도로 돌고 있다는 것을 발표한 위대한 천문학자지. 그런데 요즘 나의 흥미를 끄는 것은 천체가 아니라 아주 작은 눈꽃이야. 아름다운 눈꽃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