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사는 생물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런 생물들을 모두 더해 무게나 부피 등 양으로 나타낸 것을 ‘바이오매스(생물량)’라고 해요. 육상 동물보단 해양 동물의 바이오매스가 더 큽니다. 그런데 눈에 잘 안 보이지만, 모든 동물보다 훨씬 큰 바이오매스를 갖는 생물이 있어요. 바로 미생 ...
먼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선과는 어떻게 교신할까요? 2023년 11월 16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에서 보낸 레이저를 미국 팔로마 천문대에서 수신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3년 10월 발사되어 화성과 목성 사이에 있는 소행성으로 향하는 프시케 탐사선에서 레이저를 보낸 거였죠. 현재 ...
지구의 맨틀 하부에는 ‘대규모 저속 지역(LLVPs Large low-shear-velocity provinces)’이라는 구조가 있다. 주변 맨틀보다 밀도가 더 높아서 지진파가 느리게 전달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1980년대 지진파 탐사로 발견됐는데, 아프리카와 태평양 지하에 각각 한 덩어리가 존재한다. 너비 3000km, 높이는 ...
그래비티 로버는 땅과 벽, 천장 어디서든 중력과 상관없이 달릴 수 있는 무선조종차(RC카)예요. 로버는 ‘방랑하다’라는 뜻의 영어 ‘rove’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달이나 화성 등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그곳의 토양, 대기 등을 탐사하는 로봇을 뜻하지요. 대표적으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020년 ...
“형!”“아니, 너도 볏짚을 옮긴 거였어?”깜깜한 밤, 볏짚을 짊어지고 걸어오던 형제가 오솔길에서 마주쳤어요. “그래서 볏짚을 아무리 옮겨도 줄지 않았구나!” #동화 마을에 무슨 일이? 형제의 우애를 별에 맹세할 수 있을까? 조용한 오솔길에서 망원경으로 별을 관찰하고 있던 꿀록 탐정 ...
찬드라얀 3호의 탐사는 끝이 아닌 시작입니다. 언젠가는 무인 탐사선이 아니라 우주인이 달 남극에 발을 딛고 설지도 몰라요. 인류의 달 남극 체류, 언제쯤 가능할까요? 달은 우주의 보물 창고 세계의 달 탐사 경쟁은 인도가 착륙에 성공하며 더욱 불붙었어요. 중국은 2025년 달 남극을 향하는 창어 7 ...
“언젠가는 지구 말고 다른 행성에 사는 생명체가 발견될지도 몰라.”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던 섭섭박사님이 나지막히 말했습니다. 그 꿈을 담아 클레이로 행성을 만들기 시작했죠. 만들어 보자!다채로운 클레이로 행성 만들기 태양계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행성계를 뜻합니다. 지구를 포 ...
지구에 땅이 흔들리는 ‘지진’이 있는 것처럼, 화성에는 ‘화진(Marsquake)’이라는 현상이 있다. 2022년 5월 4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는 규모 4.7의 화진 ‘S1222a’를 관측했다. 이 화진은 인사이트가 임무 기간인 2년 6개월 동안 관측한 1300건이 넘는 화진 중 가장 큰 ...
올해, 목성을 향해 출발한 주스. 그런데 목성 궤도에 도착하려면 2031년이 되어야 한대요. 화성까지 8개월이 걸리는데, 왜 목성까지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걸까요? 돌고 도는 긴 여정? 이유는 연료 절약! 2023년 4월 14일 발사된 주스는 지구 궤도에서 태양광 패널과 안테나를 펼친 뒤, 각종 장 ...
“전방에 사고 다발 구간입니다.”로버를 타고 삭막한 화성의 모래사막 위를 한창 달리던 때였다. 로버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장금’이 어처구니없는 경고를 보냈다. 목적지는 화성 정조 과학기지에서 1km도 채 떨어지지 않은 언덕에 설치한 유리 온실인데, 화성에 사고 다발 구간이 어디 있단 말 ...